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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력직 이직 원래 이런건가요?
전에 하던 일과 비슷한 업종, 직무로 이직하였습니다.
이직한 회사는 전에 하던일보다 추가로 해야하는 업무가 있었고, 전직장에서 5명이 하던 일을 혼자서 해야할 정도로 전직장에 비해 규모가 작고 체계가 표준화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취직한만큼 열심히해보려했는데 입사 첫날 퇴사를 4일 앞둔 전임자분이 일을 안알려주시는 겁니다. 하루종일 그야말로 방치 당했습니다. 본인이 하신 것 보여주시면서 공지올려라, 결재올려라 하셨고 시키시는대로 전 찾아가면서 혼자 했습니다. 경력직이라 아무것도 안알려주시는가 싶어 혼자 erp전산을 보며 나름대로 익히려했습니다. 퇴근 1시간전쯤에는 제가 먼저 기본적인 것들 업무진행에 대해 여쭤봤고 그제서야 담당직무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에 대해 그냥 하시면 되세요라는 대답이 끝이었습니다.
퇴근시간즈음 본부장님과의 면담시간에 저에게 많이 배웠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4일남았는데 오늘 배운게 없다고 말씀드렸고 당장 퇴사하시고 나면 즉각적으로 처리해야하는 일인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라고말씀드렸고 경력직이니 알아서 찾아서 해라 필요하면 야근을 해라 프로세스를 개선시켜리 해당 업무 프로세스가 정리된 자료가 있으니 찾아서 해라 등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면담 끝난 후 전임자분께 업무관련 자료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였고 내일 주신다고하였습니다. 그 분이 바빠서 그런거라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핸드폰하고 자리를 비우십니다.
무엇을 알려주실때 시키실 때 알려주기 싫은 티를 너무 내시고 모든걸 맘대로알아서해라라는 식입니다.
원래 경력직이직은 이렇게 아무것도 안알려주시고 그냥 혼자서 알아서 척척 업무에 투입되는건가요?
아니면 회사 규모가 작아서일까요? 전사원이 2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전직장은 80명이상) 체계와 업무분장조차 명확하지 않은 점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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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력직이라고 하더라도 회사 시스템을 모르기 때문에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해줍니다.
전임자가 비협조적인 것으로 보아 좋게 퇴사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임자의 인성문제일수도 있구요;
보통 상급자에게 말하면 전임자를 불러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라고 하는데 상급자도 아쉬운 소리하기 싫은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부분을 알아야 프로세스를 개선하지, 야근만 하면 다 해결되는 건지 답답하네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전임자가 제대로 인수인계 해주지 않고 퇴사할 것 같습니다.
전임자에게 인수인계서 달라고 말씀하세요.
보통 퇴사 시 인수인계서 작성하고 상급자에게 결재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없습니다.
어차피 계속 볼 사람도 아니니까 할 말은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2021-07-20 작성 -
장혜민
Lv 5
안녕하세요. 취업멘토 입니다.
새롭게 경력직으로 옮기시는 곳에서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문제가 있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력직이라서 아무것도 안알려주는것은 없습니다. 경력직은 말그래도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지, 새로운 회사에서 근무를 한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회사 방식대로 기본적인 내용들은 당연히 전임 업무담당자가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불가피하게 전임자가 없거나 알려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관리자가 책임지고 알려줘야죠.
그리고 회사 규모가 작은 곳에서도 인수인계 잘 되는 곳이 있고, 대기업에서 대충 하는 곳은 대충합니다. 결국은 담당했던 사람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본부장 지시대로 업무 프로세스 찾아서 정리해보시고, 그래도 모르겠는것들은 업무분장 내용과 함께 간단하게 문서화해서 다시 본부장에게 말씀하세요. 그리고 시작하기전에 명확하게 하고 가야지 아니면 계속해서 같은 형태로 반복되고 작성자님이 스트레스만 계속 받게 됩니다.
감사합니다.2021-07-2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