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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느쪽으로 길을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회수 2,978 2021-07-09 작성

27살 군필 남자입니다. 중국어과 나왔고 경력은 2015년부터 아웃백에서 일한것이 전부입니다. 현재도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을 공부하면서 중국에 교환학생 간 적이 있는데 같이 온 다른 교환학생이나 다른 어학연수생들을 보며 굳이 중국어과를 와서 중국어를 배웠어야 했나 현타를 느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전공지식 가진 채로 1~2년 어학연수 온것만으로도 잘 하더라고요.. 물론 나를 다른사람과 비교하는게 안좋은걸 알지만서도..

그래서 전공을 버리고 다른 기술을 배울까 계속 고민하다가 그래도 그동안 배운게 아까워서 경력과 연계해서 찾아보니 그나마 갈만한 곳이 호텔이나 무역회사, 해운회사 등등이더라고요. 중국어는 곧 hsk5급 시험 볼 예정입니다.


호텔을 간다면 처음 f&b로 시작해서 조주기능사를 공부하면서 바텐더 등을 경험해보고 싶고 부족한 영어를 더 공부해서 프론트 업무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오래 일했다 보니 사람 대하는건 자신있더라구요.


무역회사 사무직 분야로 갈 경우에는 엑셀 등을 다룬지 너무 오래되어서 다시 공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정 안될경우 기술을 배울 생각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중장비 면허같은 기술쪽도 추천해주시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와닿지가 않는 상황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무턱대고 쓴 글이라 질문글인지 푸념글인지 모를만큼 두서가 없네요 ㅠ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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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167239 매장관리자 / 8년차 Lv 1

    안녕하세요.
    우연히 잡코리아 들어가서 보게 되였습니다.
    저는 조언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선배라고 하기도 좀 그러합니다.
    저는 중국사람이고 반대로 저는 한국으로 교환학생으로 온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한국말 배우면서 호텔 관광학과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 아르바이트로 면세점 판매직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일로 최근까지 근무를 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면세점 직장이 어려워 지면서 현재는 다른 일을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딱 이 일이 나하고 맞다라고 하기보단 여러면에서 도전을 해보고 경험을 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고 현실은 또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할수도 있지만 생활과 그 현실에 필요해서 할수 있는 일이 있다보니 그런 면을 생각해보면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틈틈히 시간을 내서 필요한 공부도 조금씩 해보는것도 나중엔 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면 저 또한 현재 그런 생각이 많이 들면서 늦어지만 여러가지 도전을 시도 해볼려고 합니다.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긴장되고 두렵지만 그래도 시도조차 안 해보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도전을 해보고 자기랑 잘 맞는 일을 선택하는 방법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다 힘든 시기에 제일 중요한것은 건강입니다.
    건강해야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할수 있습니다.
    좋은 조언을 못해드려서 미안합니다.

    2021-08-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050907 매장관리자 / 2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는 앞으로의 미래를 어떤가치에 투자를 하시느냐에 따라서 진로의 방향 설정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자신이 좋아하는일, 행복해하는것에 투자하신다면 F&B에 취직하시는것이 좋을거같고 경제적인 부분이나, 승진쪽을 바라보신다면 무역,해운회사쪽으로 염두를 하시고 취직을 하시는것에 대하여 생각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느방향을 가시던 우리는 모두 앞으로 나가고 있는거니깐 너무 힘들어 하지마시고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해 보시면서 여러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1-08-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43489 사무담당자 / 1년차 Lv 1

    안녕하세요 후배님. 저는 10학번이고 14년도에 일본어 전공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저도 대학 재학 시절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목표가 불확실했고 또. 제가 원하는 학과가 아니여서 엄청 방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를 엄청 잘하지 않는 한, 갈 길이 너무 좁더라고요. 언어는 전공이 아니라 학원에서 해야 한다면서 말이죠 저는 후배님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27살에 생각도 못한 것들을 일찍부터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들 학비 아깝게 엄청난 등록금을 내지만, 졸업하고 보면 언어 전공으로 가는 사람들을 저는 많이 못봤습니다. 일단 좋아하는 것들을 노트에 써보시고 잘하는 것도 노트에 써보시고 그 것의 교집합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이것저것 많이 부딪쳐보시고 해보세요. 지금이야 많이 줄었지만 초등학교때만 해도 우리는 분명 꿈이란 게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많았죠 그것이 직업이 아니였어도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것들을 한번 생각해보시고 취직 잘되는 곳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저는 나이가 들수록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싶고 또 교육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그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모르는 것은 책들이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뉴스 시사 상식을 많이 알아두시면 대화가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서 직업훈련중인데 3개월이상이 되고 나니 너무 안맞는것을 느껴서 회사 면접을 보고 합격 여부에 따라 그만둘지 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저는 또 귀가 얇아가지고 주위 사람들의 말을 너무 수용하는데 후배님은 확고한 목표가 생기시면 앞뒤 돌아보지 마시고 직진하세요 잘하는 것을 취업시 직무로 생각해보시고 좋아하는것은 취미로 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뉴스를 보니 일본보다는 중국어가 더 앞으로 전망이 좋을것 같습니다. 뭘배우시든지 쓸데없는 것은 없고요 목표하신대로 한걸음씩 가다보면 길이 열리리라 믿습니다 또 혹시 기록을 원하시면 일기 추천드려요

    2021-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02237 영업지원 / 6년차 Lv 1

    34살 직장인입니다. 중견기업 회사에 몸 담은지 6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6년간 생각해보면 그다지 회사를 다니며 만족감을 느꼈던 적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꾹 참아왔고 왜인지 사회의 틀에 나를 맞춰야만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퇴사를 결심하게 된 건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지금에서라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내가 잘하는 것은 또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니 어쨌든 현재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와서입니다.

    부디 글쓴이 님도 막연히 무엇을 하고싶다 라기보다는 노트와 펜을 들고서 조용히 한 번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글을 써내려 가다보면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될 거고, 나를 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남들이 어떻게 살건 말건 별로 걱정이 안 됩니다. 나를 채우기 바쁘니까요.
    사람들은 모두 다릅니다. 비교를 하게 되는 건, 현재 내 자신이 가진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글쓴이 님은 가진 게 많습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남에게 물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겁니다.
    그게 무엇이든지요.

    부디, 진지하고 깊은 고민이 선행이 된 후, 행복한 결정을 내리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2021-07-2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28880 매장관리자 / 12년차 Lv 2

    본인이 무엇으로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활동을 할건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고민도 많을테고, 예전같이 좋은 멘토를 만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외식쪽의 경험을 토대로 전문적인 외식인으로 성장하는 길이 보이는데 아시다시피 외식이 단 몇년으로 연봉이나, 직급으로 뚜렷한 성과를 보이기 힘든 구조가 되었습니다.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 시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현재 신라스테이나 여러 호텔쪽에서 구인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리어로서 경험을 쌓으며 외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비스인으로서 경력을 쌓아 나가면 본인이 나아가야 할 길이 조금 뚜렷해 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일반 업장 가지 마시고 가시더라도 대기업에서 시작하시는게 많은 시스템과 회사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같습니다. 일반업장이나 대기업이나, 중중 기업 등등 힘들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어짜피 힘들거 대기업쪽에서 경력을 쌓아야 네임벨류라도 얻을 수 있어서 추천해드렸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향성 가지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21-07-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87101 생산직종사자 / 18년차 Lv 2

    1. 왜 아웃백에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 건가요?
    2. 어떤 부분에서 사람 대하는 것에 자신 있다는 건가요?(예: 주문 받는 거?, 신메뉴로 유도 하는 거?, 가벼운 인사?)
    3. hsk5급 시험 보는 이유나 목표가 아닌 목적은 무엇인가?
    4. 호텔을 우선순위에 둔 이유는 단지 아웃백 근무 경력 때문인가요?
    5. 무역회사 사무직 분야 취업을 위해 필요한 것 중에 엑셀이 젤 미흡한 거란 뜻 인가요?
    마지막으로
    기술은 어떠한 기술을 얘기하는 건가요?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셨던 중장비만 포함된 건가요?
    아니면 다른 기술을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위 질문에 답을 달아보세요!
    그럼, 급한 일과 중요한 일
    또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분별력이 생길 거에요.
    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이 아니라
    하고싶다~라는 본인의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2021-07-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33328 온라인마케터 / 8년차 Lv 1

    제 지인중에 중국어과를 나온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를 판매업에서 알게 되었으나 이 친구는 나중에 무역회사로 취업했습니다. 사람 만나는 일을 좋아한다면 무역회사 사무직이 아닌 영업쪽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무역쪽 일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좋아진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엑셀같은 부분은 사무직에 일하면서, 업종마다 사용하는 툴이 조금씩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들어가서 직무를 배우면, 금방 습득하게 되는 부분이며, 모르는 공식은 그때그때 찾아서 공부해도 되는 부분이기때문에, 너무 큰 벽으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1-07-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57887 매장관리자 / 18년차 Lv 1

    기술을 배우기엔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요
    아시는 분도 지금 중장비 일 하신지20년 되셨는데 그 분이 60가까이에 공부시작하셔서 지금 20년이 되신거예요.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 또한 평생을 서비스업 외에는 해 본 적이 없고
    40이 되가는데 이루어놓은 것도 없고 서비스업 마저도 그만두었어요..
    30대 초반에 다른일을 해볼까 고민했었는데 늦었다고 생각하는게 첫번째,
    두번째는 늦었다고 생가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다시 제게 어울리는 직업군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코로나시국에 신입을 채용하는 곳도 많지 않고, 학원도 휴강이 일쑤여서 아직 주춤하고 있지만
    더이상 늦었다는 생각하지않으려고 마인드컨트롤 중입니다.
    내 상황이 아니니 정확히 알 수도 없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정작 제 27살때는 이제는 자리를 잡아야하지않을까 고민했었던 거 같네요.
    좋은 길을 가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

    2021-07-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32981 영업지원 / 15년차 Lv 1

    기술을 배우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일반 공장이나 그런곳에서도 공고 상고에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에 들어가 기술 노하우를 벌써 많이 배우고 있을꺼고 경력에서도 많이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나이에 중장비는 괜찬아 보이기는하나 중장비 같은경우에도 거의 인맥으로 가는경우가 많이 있고 자가 장비 없이 시작할려하면 웝급에 만족을 못할수 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시고 준비하시가 바랍니다.전공을 살리고 싶다면 무역쪽을 권해드리고 싶으나 중국어 보다 요즘 영어는 기본으로 따지고 가기때문에 영어쪽을 더 공부 하심이 좋을꺼 같습니다. 물론 공부만 해서는 안되겠지만 아웃백에서도 일하고 있고 하면 사람 많이 만나보고 말도 어느정도 잘하실꺼 같은데 그럼 해외 영업쪽을 조금더 권장드립니다. 중국권 영업도 많이 있고 무역이랑 다르지만 기술영업이라든지 아니면 대기업쪽 해외권 공장을 노려보심이 좋을수 있습니다.

    2021-07-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760542 매장관리자 / 7년차 Lv 1

    HSK5급 정도 취득한다면 공항 취업도 가능합니다. 물론 코로나라 지금은 채용이 많지 않지만 구인하고 있는 곳도 간간이 있긴합니다
    경험자로서 장기적인 비전은 무역회사 해운회사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호텔 식음쪽은 꼭 해보고싶다면 20대에 경험해봐도 괜찮지만 30대 초중반엔 다른 진로를 찾아야 할 수도 있어요 적성에 잘 맞는다면 계속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 주변은 이직이 많고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린거고요
    언어쪽은 위로 보자면 잘하는 사람 매우 많고요 밑으로 봐도 못하는 사람 많아요
    근데 중국어과 나왔다라는 타이틀이 있고 그걸 활용하는 직업이라면 계속 공부해야됩니다

    2021-07-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