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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디자이너 패키지디자인
물론 내가 웹디자이너라고 웹디자인만 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잡다한 일도 하면서 배워가겠지요.
그런데 취업공고나 면접 때엔 이러한 언급이 하나도 없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잘하는지만 물어보셨습니다.
비전공자의 눈에는 다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시키신 것 같은데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에 해고당했습니다. 사장님 단독 결정이었지요.
그닥 좋은 회사도 아니었고 저도 역량에 맞는 일을 하고싶어서 미련없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원래 웹디자이너로 뽑아놓고 이런저런 디자인까지 요구하나요?
사수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6개월 전에 해고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저와 비슷한 이유겠지요..
웹디자이너라고 해도 다른 분야도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실력이 있어야 하는건지
원래 회사가 사장 마음대로 직원을 해고시킬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만 당했으면 넘어갔겠지만 지금껏 디자이너들을 이런식으로 해고했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이고 첫 직장이었는데 마음이 심란하네요.
제가 부족한건지 세상을 너무 쉽게본건지...
웹디자이너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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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이 처음이라서 아마 더 그랬을수가 있어요.. 보통 디자인을 그렇게 잘 모르는 회사들은 면접 대충 보고 뽑아서 이것저것 다 시키려고 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처음인데 마음고생 심하셨겠지만, 그냥 경험이라 생각하고 털어내시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잘하신거고 그 회사, 대표의 문제니까요. 그런식으로 사람 자르는 곳에서는 더 다녔다고 해도 못 볼꼴 많이 봤을겁니다.
저는 처음 회사는 운좋게 디자인팀이 있던 회사라 디자인팀 막내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보통 디자인팀이 없고 그냥 인하우스 디자이너 처럼 디자이너가 한 명 일때는 저런일이 종종 발생하더라구요.
만약에 잘린거라면 부당해고로 노동부에 신고는 가능할겁니다. 지금 상황을 노동부에 전화해서 말해보세요. 한시간 만에 잘린 증거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근데 진짜 쓰레기 같은 회사네요 ..
그리고 저도 물론 웹디자이너로 있었지만 보통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입사하면 패키지, 편집 디자인도 많이 하게됩니다. 디자인 에이전시가 아닌 경우, 회사가 작은 경우 일수록 이것저것 다 시키거든요.
그치만 확실히 경험이 많이 생기고 아는것이 많아지는건 맞는 것 같더라구요. 포트폴리오 범위도 넓어져서 다양한 회사에 들어가기도 좋을수있고 훗날 프리랜서 하기에도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단 그냥 해보겠다고 하고 자신있게 해보세요! 어짜피 디자인 잘 모르는 회사면 그렇게 잘 나오지 않아도 모를 경우도 많고, 자기네들이 웹디로 뽑은거면서 다른 것도 완벽하게 잘하길 기대하지도 않을거에요! 일단 해보시고 경험만 쌓는 다는 생각으로 일하셔요! 그게 맘 편합니다!
정말 한 분야만 웹디자인 분야만 파서 그 분야에서 탑을 찍을거리면 웹디자인 분야만 파고 에이전시 들어가는게 좋고, 그게 아니라면 다양한 디자인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절대 자책은 하지마시고, 그냥 사회생활의 경험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베스트 일 것 같습니다 :) 화이팅입니다2021-04-29 수정 -
작은 회사일수록 웹디자이너 한명 뽑아놓고 디자이너니까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웹쪽 하니까 온라인마케팅을~ 이런식으로 시키는 회사 아주 많아요~ 저도 그렇게 많이 일했었구요,, 그덕? 이라 해야할지; 지금은 다~~ 할줄아는 디자이너가 되긴했지만;; 좋은건 아니죠..ㅜ 되도록 큰회사에서 파트별 담당자가 있는 회사를 가는게 베스트이구요,, 작은회사를 가더라도 면접볼때 본인이 해야하는일에 대해서 정확히 물어보고 할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도 확실히 언급하세요~ 그러면 채용여부는 회사에서 선택하겠죠^^ 제대로된 회사는 엉뚱한거 시키지않아요~ ㅎ 심란해하지마시구 홧팅하세요!!
2021-04-26 작성 -
1.백번 양보해서 웹디자이너가 패키지디자인이나 제품디자인은 할수 있다고 쳐도 마케팅,기획은 왜 시키는 거죠
그거는 할수 있는게 아닌데??
2.경영자 인성이 잘못된건데?? 원래 해고할려면 1주일전에 통보해야 됩니다2021-04-26 작성 -
일단 해당 회사는 잘 나오셨습니다. 해고를 밥먹듯이 하는 곳은 오래 있을 곳이 못됩니다.
점점 멀티를 원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어서(경제난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을만큼 다양하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회사를 가든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되실거고,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두루두루 익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 잘못은 전혀 없습니다. 세상에 좋은 회사들 잘 찾으면 많습니다. 신중하게 자신의 방향성과 최대한 맞을 것 같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급하게 들어갔다가 또 나오게 되버립니다.2021-04-26 작성 -
저는 웹디는 아니였지만, 스타트업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면서
패키지 디자인으로 입사했지만 웹디자인,VDM 업무를 하시는 분을 본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분은 경력자로 입사해서 회사에서 외주를 주지 않고, 그분에게 시키는 것을 하셨던것 같습니다. 업무를 다양하게 하고 작업물이 많은만큼 인정받아 팀장으로 빠르게 승진했던기억이 있습니다.
입사하면서 공고에 있는 업무만 하는 곳도 있깄지만,
규모가 작을수록 업무의 경계가 없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수있지만 ,전문성을 키울수 있도록
깊게 할수 없는등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질문자분이 입사하신 회사는 직원에 대한 존중도
그리고 업무에 대한 명확한 범위도 없는 회사라서 오히려
첫회사로 시작하기엔 좋지 않은 곳이니,,,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취업준비 하시면서 웹디를 뽑는 회사 (신입/경력)포함
하여 어떤자격이나 경험등을 선호하는 지 참고하여
관련된 이력를 쌓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회사와 내가 맞지 않을뿐이지 실패한게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맞는 회사를 찾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04-2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