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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계팀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이직이 가능할까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 제약회사 회계팀에서 근무중이고 직급은 주임. 년차는 만으로 3년 햇수로 4년차에 접어 들었네요..
입사하자마자 사수에서부터 팀장까지 줄줄이 소세지로
추노하는 바람에 수습기간도 지나기전에 결산에 참여하고
사원때부터 감사대응을 하게된 특이한? 또는 불운한 케이스입니다. 최근 팀 개편으로 인해 타팀에서 매니저급 선임이 회계팀으로 발령을 받고 넘어왔는데. 그 선배는 회계쪽 일을 배우려고도 안하고 의전만 신경쓰는 모습이 답답하더라구요. 그로인해 제 업무는 나날이 늘어 평일이고 주말이고 없이 밤낮으로 일만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팀장에게 불만을 표출했지만 변화가 없어 이직을 하러고 합니다. 연봉을 올려서 이직하고 싶은데 어떤 노력을 또는 어떤 방법을 찾는게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현재 제 연봉과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봉
- 4,700만원(야근, 특근수당 없음)
2. 업무
전반적으로 하는일은 스탭이 아닌 인차지 업무로써
- 원천세
- 재무회계, 관리회계 메인 인차지
- 결산(별도, 연결)
- 감사대응(별도, 연결)
- 분기별보고서(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및 주석작성)
- 내부회계관리
- 신입 스탭 업무교육
전반적으로 직급에 비해 잡일이 아닌 퀄리티 있는 업무를 한다고 자부하지만 연차에서 걸리네요. 제 연차에 우대받고 이직이 가능할까요?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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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솔직히말씀드리면 그 연차에 그 연봉으로는 이직이 힘들어요. 많이 낮추셔야해요 .. 관리직(차장이상)만뽑아도 최소 5년/4000만원 으로 잡고 채용공고 올립니다 .. 할줄아는 업무가많아서 쉽게 채용은 될 수 있겠으나, 연봉에서 많이걸리네요 .. 대기업처럼 큰기업쪽으로 이직할거아니면 연봉을 많이깎으세요 .. 눈도 낮추시구요 .. 중소기업쪽으로 취직할경우 회계경력으로는 택도없어요 .. 회계경력 좋고 높아도 재경쪽 만질줄모르면 중소기업도 힘들수있습니다. 냉정하게 요청하셔서 냉정하게말씀드려요 .. 참고로 전 9년차인데 아직도 4천도 못찍었습니다 ....
2019-10-11 작성 -
줄 추노에 4년이나 존버하셨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아쉽긴 하지만... 저도 지금 4년차에 천천히 이직을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동감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연봉은 비슷하지만 업무성향이 맞지않아 따지지 않고 이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직이 쉽지 않고 조건을 따져 간다면 만족할수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현실과 적절히 타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직 정보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p.s 모든 추노엔 이유가 있습니다. 추노는 가슴이 시킵니다.2019-07-14 작성 -
조금 더 참으시고, 과장이상으로 이직하시는게 좋지 않을 까요?그리고 업무분담을 인사과나 담당하는 부서에 요청 지속적으로 하시고, 정 안되면 대표에게게 편지 쓰세요..
물러나지 마시고 .. 해결하야지 다음 직장에서도 내공이 생깁니다.!!2019-04-23 작성 -
정말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후배님이 모든 인차지업무를 하고 있지만, 이직을 하실땐 그게 오히려 걸림돌이 될겁니다.주임급을 뽑으려는 회사에서는 그만큼의 업무능력도를 원하지 않으니 현재 후배님이 원하는 것보다 대우가 안좋을거고, 업무능력도와 금액으로 찾아보면 대리나 과장급을 모집할 가능성이 크지요.
힘들어도 대리승진 후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
이직한 회사에서도 후배님이 겪은 일들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 부분도 이직할 때 꼬옥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2019-03-07 수정 -
17년차 / 97학번
Lv 1
후배님 힘드시겠네요. 대한민국 회사들이 아직도 생각보다 내부 영업자들에게 오히려 관대 하더군요.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인사쪽에게 강하게 어필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도 일보다 의전에도 신경 써보시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이직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경력이 생각보다 짧기때문에 아직 업무에 대해 조금도 많이 배우는 자세로 힘들어도 해보시는게 본인을 위한 미래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업무를 혼자 짊어지진 마세요. 계속 어필하셔야 합니다.
2019-03-0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