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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당함에 맞서 싸우다 퇴사 후 의욕상실...

조회수 769 2020-04-14 수정
제목 그대로에요.
여러 회사를 다녀봤지만 유독 강압적인 곳에 다녀서인지 처음엔 저자세로 나갔다가 부당함에 참다못해 맞서 싸우고 심한경우는 고용노동부에 신고까지 했었습니다. 결국 이기지도 못하고 끝나버리고 결국 퇴사를 하게되니 지금 그만둔지 6개월째 됐는데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채용공고를 보며 스크랩만 하고있는데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을 들어갔을때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될까봐 두려움에 쉽게 이력서 지원도 못하고있습니다.
직종을 바꿔야하나 싶은데 어느 직종으로 가야할지 길을 못 찾고있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나이도 이제 서른살이고 여자라서 취업문을 두드리는것조차 걱정이 되는데 이 문제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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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29141 캐릭터디자이너 / 8년차 / 03학번 Lv 2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회사마다 작은 세계관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까요?

    자신과 안맞기에 싸우는것보다는 옮기는게 더 낫다고봅니다.

    너무 걱정하거나 우울감에 빠져있지 마시길.
    회사마다 다르고 업계마다는 확연히 차이가납니다.
    직종은 더 차이나겠죠.

    안좋은 기억은 되도록이면 멀리하시고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2020-11-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89957 14년차 / 02학번 Lv 2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옳다 생각해서 제말하고, 총대 아닌 총대도 매고 하다보니 부당하게 해고된적이 많아요. 너무 마음 아프고, 세상이 원망스럽고 그렇더라구요. 주변에선 좋게 생각해 내가 너면 고용보험 받으면서 나 하고 싶은거 하겠다란 말 듣는데 정말 폭력적이더군요. 안당해봤으니 저런말 한다 싶기도 하고! 근데 해고 몇번 당해보니 나중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오히려 마음을 놓게 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 나 싫다고 자르는 회사들 때문에 내가 뭐 한다고 이렇게 아파하고, 마음 아등바등하며 일하나? 싶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그전처럼 회사에 전전긍긍하지 않아요.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진짜원했던것을 생각하세요. 본인은 회사 들어가서 잘벌고 잘살고 행복하고 싶었을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나 자른 회사때문에 힘들어 하기보다 지금의 아픈 나를 위로해주세요. 그들은 내가 아파한다고 신경 일도 안쓸거거든요. 몰라요. 그러니 나도 나 싫다는 회사는 정내미 떨어진다 캬 퉤~하세요. 그리고 지금 당장 취업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일상에서 즐거울 소소한일좀 찾아해보세요. 그렇게 일상을 아예 놓지 않으면 일을 해야하는 욕구가 다시 생겨요. 돈이 바닥쳐서 일자리를 구하게 되더라도 일을 하게 돼요. 삶 자체를 놓지않는 이상 어떻게든 또 살아지더라구요. 세상은 살아남기 위해 바른말 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어요. 근데 본인은 한거잖아요. 그거 어려운거예요. 그러니 그동안 싸우느라 나 고생했다며 보상으로 조금 쉬어주세요. 꼭 자신을 더 가치있게 생각해서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굿럭입니다^^

    2020-05-0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707320 5년차 / 15학번 Lv 2

    여자라서 취업을 극복 못하실 것도 없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선배님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더 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시고 지치시고 의욕도 없으시겠지만 이제 다시 힘을 내서 취업준비를 하시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할테니까요!

    2020-04-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49183 2년차 / 16학번 Lv 1

    그런 사람들 때문에 앞으로의 인생을 망치지 말아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어느정도 부당함을 외면해야 할 때가 오지만.. 부당한걸 부당하다 한게 잘못도 아니고 이미 싸우게 된거 이기지 못했으면 어때요? 부당한 짓에 동참하거나 바라만 보는 사람이 아니였고 당당하고 용기 있으셨어요.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니까 고개 숙이며 다닐 필요 없어요. 어릴 땐 스무살만 먹어도 정말 커보였는데 나이 먹다보니 서른조차 아직 많이 젊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일했던 곳에서도 50대 여자분들 일 잘 다녔는걸요. 이젠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사라지신거 같은데 바로 취직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니까 금전적인 문제로 바로 일을 시작해야하는 경우가 아니고 좀 시간이 있으신 편이시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부터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먹고싶은 음식을 레시피보고 재료사서 따라 만드신다던가.. 게임 만렙찍기, 그림한장 완성하기 등등.. 작고 큰거 상관없이 사소한 거라도 목표를 정하고 이뤄내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대요~! 어느 직종이든 무슨 분야든 사람이 다 좋을 순 없고 또 다시 싫은 사람들이 인생에 끼어들어도 스스로 당당하면 됩니다. 언니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2020-04-1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43296 4년차 / 11학번 Lv 1

    전 11학번 입니다 여자라서 걱정하지마세요 충분히 다시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 앞서 주저할 수 있지만 용기를 가지세요 혹시 기계과를 나오셨나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산업안전기사를 준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미래드 유망하고 부당한 처우를 받는 부분도 줄어들테니까요

    2020-04-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