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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신입으로 취업시 연봉 협상 질문 있습니다.

조회수 164 2024-04-20 작성

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 신입으로 최종 합격이 되었는데, 제시받은 연봉에 대해 의문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국비 교육을 수료 후 10~20 명 정도 규모의 중소기업에 신입으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다만 이 회사에서 제시받은 연봉에 대해 좀 의문이 있는데,


제가 이 회사를 국비 교육을 수료한 기관에서 소개를 받아 지원하고 합격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근데 저와 같이 국비교육을 수료하신 분 중에 저보다 먼저 이 회사에 면접 보고 입사해서 좀 일하다가 본인과 일이 맞지 않는다고 퇴사하신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이 면접을 볼 때 면접을 보신 면접관이 원하는 연봉 수준이 있냐, 국비 교육 기관에서 연봉이 얼마라고 듣고 왔냐고 물어 보셨답니다.


국비 교육 기관에서 이 분에게 회사를 소개해 주면서 회사의 연봉 수준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석사 기준 연봉을 잘못 얘기해 주셨답니다(3800만원)


그래서 이 분은 연봉을 물어본 면접관에게 연봉 3800으로 알고 왔다고 이야기 하였고,


연봉 제시 받으면서 좀 삭감되어 3600으로 제안받아 계약서 작성하고 일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이 분이 나가게 된 후,


제가 국비 교육 기관에게 이 회사를 소개 받아 면접을 보게 되었을 때, 저는 국비 교육기관 직원 분에게 연봉 수준을 초대졸 기준 연봉(3200)을 잘못 듣고 갔습니다.(저는 학사졸이고, 이 회사에서 먼저 일하셨다는 분도 학사졸입니다)


저에게도 면접을 보면서 원하는 연봉 수준이 얼마냐, 국비 교육기관에서 얼마라고 듣고 왔냐고 물으셨는데, 저는 제가 들은대로 3200으로 알고 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뒤에도 좀 집요하게? 원하는 연봉 수준에 대해 이야기해 보라고 하시길래, 그냥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후에 제가 합격하고 제안받은 연봉은 3400 입니다.


이후 이 회사에 갈지 말지 고민하면서 먼저 퇴사하신 분에게 연락하여 이 회사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게 되었는데,


그 분이 제시받은 연봉에 대해 들으면서 연봉 차이에 대해 알게 되었고,


200만원 차이 이지만,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학력이 다른 것도 아니고, 그 외 다른 스펙이나 실력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준입니다.


저는 완전 신입으로 면접을 보는 거라 당연히 회사에서 정해진 연봉 테이블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내규에 따르겠다고 말할 생각으로 별 생각 없이 갔는데,


다른 연봉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 아직 스타트업이라 정확히 정해진 연봉 테이블이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후려 쳐진건가 싶기도 합니다.


저도 만약 3800으로 이야기 했다면 결과가 달랐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아니, 면접관 분이 말씀하신 뉘앙스로 보아 분명히 결과가 달랐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일하신 분은 중간에 퇴사하셨지만, 저는 솔직히 이 회사에서 하게 될 업무가 제가 생각하는 업무와 맞고,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 같아 입사하고 싶습니다.


다만, 솔직히 이야기 해서 저도 연봉을 같은 수준 3600으로 맞춰 받고 싶은데,


이것에 대해 회사 측에 말씀 드리고 먼저 일하셨던 분과 같은 연봉으로 맞춰 달라고 이야기해 보는게 예의가 없거나 회사에 실례되는 일일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감이 잡히지 않아 혹시 이곳에 계신 많은 경력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여 여쭤봅니다.


신입으로 취업이라 솔직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아는 바가 없고, 다른 몇 회사도 합격이 된 상황이라 몇 군데 선택지가 있긴 합니다만, 가장 끌리는 것이 이 회사입니다.


만약 말씀드리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그냥 대놓고 저보다 먼저 일했던 분과 비교하며 그 분이 받았던 연봉은 3600으로 알고 있는데 왜 나는 3400이냐고 말하면 좀 예의가 없어보일 것 같고, 회사 측에서 기분 나빠하시지 않게 어필해 보고 싶습니다.


만약 입사하게 된다면 열심히 배우고 일할 자신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입사하게 된다면 계속 이것이 마음에 걸릴 것 같아 미리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아직 근로계약서는 쓰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곳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가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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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뭔가 억울하지만, 뭔가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우선 연봉은 비공개사항이라 누군가에 들었다고 말씀하시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연봉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신입의 경우 회사내규에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회사내규라는 게 정확하게 공개되고,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질문자님 상황처럼 희망연봉을 낮게 부르면, 낮게 부른 금액으로 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회사보다도 소개해준 국비교육기관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무책임해요.
    차라리 국비교육기관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회사에 연봉에 대해 문의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일은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말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절대 화내지 마시고 진짜 몰라서 다시 물어보는 것처럼 물어보세요.

    2024-04-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