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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무원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포기한 상태예요.
1~2문제 차이로 떨어져 보기도 했고, 1차 합격도 해보았던 터라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는 것에 있어서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계속되는 실패에 모든 걸 놓아 버리고 싶단 생각만 했어요.
할 만큼 해도 안 됐기 때문에 한계를 인정하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취업 준비도 막막하기는 다름 없기에 이렇게 글을 써서 여쭤봅니다.
일단 저는 1997년생 만 26살 한국나이 28살 여자입니다.
인서울 하위권 대학을 나왔고 전공은 경영학과이며 학점은 3.5입니다.
학교 다닐 때 동기들에 비해서 회계 과목을 좋아하기도 했고,
동기들이 회계 직무가 괜찮을 것 같다는 말에 알아보고 있습니다.
한국사 1급, 전산회계운용사 2급, 컴활 2급, 모스 엑셀 자격증이 있고,
일단 전산회계 1급을 취득하고서 일단 이력서를 넣어보려고 합니다.
취업 후에는 전산세무와 재경관리사 공부를 틈틈이 할 예정입니다!
1. 세무회계법인에 취직을 한 후, 2~3년가량 경력을 쌓은 뒤에 중견기업으로 이직
2. 중소기업 회계팀에 취직한 후, 중견기업으로 이직
두 가지 케이스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게 보다 나은 선택일까요?
제가 법인이나 중소기업에 취직할 수 있을까요?
경력을 쌓은 후에 중견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어려운 일인가요?
현실적으로 쓴 소리와 함께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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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표가 중견혹은 그 이상의 기업이라면 중소기업에 가시거나 영어가되시면 외국계 정규직 또는 계약직 노리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회계팀은 도제식인 경우가많아 처음에는 다 비용처리부터 시작합니다. 현재 전산회계운용사 따셨으면 이론적으로 아예 모르시는건 아니니 충분히 어필됩니다
만약 전산회계1급때문에 시간이 많이 뺏기신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이론을 좀더 쌓으며 이력서를 많이 넣는게 좋아보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회계,세법적 판단이 중요한거지
erp부분은 기업마다 다르고 그런 스킬은 굉장히 마이너한 문제니까요
취업 잘하시고 실패 역시 성공을 위한 관문이니 너무 자책하실것 없습니다. 분명 공시 준비하시면서 노력한 경험이 나중에 도움되는날이 올겁니다2024-04-12 작성 -
자신감만 있으면 충분히 회계관련 직업 및 회사에
취업하실수 있어요 그간 공부하시느라 고생한거
회사에 입사하시면 업무에 비료가 되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파이팅 ^^2024-04-11 작성 -
일단 큰 결심을 하신 것, 그 용기에 박수를 드립니다. 계속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데도 똑같은 용기가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번 추천드립니다. 중소기업 회계팀에 가셔서 최소한 법인 결산을 3회이상 경험해보세요. 그 흐름을 경험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IFRS를 사용하는 외감법인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만, 중소기업 규모에서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GAAP을 사용하는 외감법인이라도
빠르게 법인결산을 경험하시고 말씀하신 재경관리사, IFRS관리사 같은 자격증 취득하시고 중견으로 넘어가는 것이 안정적일 듯 보입니다.
저는 GAAP을 사용하는 외감법인에서 정말 빡세게, 사실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업무 실력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재무회계와 경영기획을 같이했고 입사 4달만에 회사가 합병도하고 하여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첫회사에서 4년일한뒤 경영기획파트로 전환해서 중견상장기업에 입사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2번 추천드립니다. 건투를 빕니다.2024-04-0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