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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소 경리는 원래 이런걸까요??? 제가 유난인가요??

조회수 98 2024-04-05 작성

1년차 막내입니다.

여직원이라고 경리 취급하며

이것저것 막 시키면서 직급도 안올려주는데


하는 일도 전화 받고 정리하는게 다 아니냐고


회사 내 모든 구역 청소를 시키면서


사무실 전화도 제때 받아야하고

저 말고도 사무실에 직원은 있지만

그들은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그런 전화를 받는걸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받아봤자 할수있는게 없긴해도

노느라 안받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나 부재중으로 눈치를 주면

옆자리 동료는 소변 참다가 방광염 걸렸습니다.

화장실 가서 전화 못받을때마다 눈치줬거든요.


다들 손 하나 까딱 안합니다.

종이컵 다 쓰고 마지막 사람이 좀 채우면 되는걸

전 제 텀블러를 쓰기 때문에 쓰지도 않는 제가 채웁니다.


탕비실 물품 떨어지면

제 차로 마트까지 운전해서 사다날라야해요.


이젠 회사 단장한다고 화단에 식물도 심고 꾸며보라네요.


이렇게 회사 환경미화만 하다가 집에가면 몰라도

제 담당 업무는 따로 있어요.

그리고 그 담당은 저 혼자 뿐이라 대신 해줄 사람도 없고요.


담당업무도하고 환경 미화도하고 심부름도하고

사장한테 바쁘다고하니까

점심시간에 잠깐만 청소하면 되는걸 유난이라네요.


아니 점심시간 돈도 안주면서 무슨 일을 하라는건지....

그렇다고 점심시간이라고 노는건 아니지만

당당하게 요구하는 사장도 어이가 없어요


제가 다들 이렇게 힘들게 돈 버시나요?? 유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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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중소기업은 대표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매출이 발생하는 부서, 담당자한테는 잡일을 잘 안시키는데,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부서, 담당자는 홀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대표님이 경리는 사무실에서 편하게 앉아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자꾸 일시킵니다.
    이게 문제라는 것을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표님도 아실 텐데, 시키는대로 다하는 사람, 시키는 것보다 더 하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하고 나면 대표님은 그게 당연한 거니까 질문자님을 이상하게 생각하겠죠.
    제가 다녔던 중소기업은 본인 자리 전화는 본인이 받고, 청소는 다같이 했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은 무조건 보장되었어요.
    대표님 마인드도 문제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인성도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4-04-0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