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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대구권 전적대로 재입학 고민중인 학생입니다 , 실제로 지방대 미대와 인서을 하위권 미대 큰 차이가 있나요?
현역으로 대구권 시디과를 다니다, 부모님은 대구에서 학교 다니길 원하셨으나
그당시엔 미련과 아쉬움이 남아 어찌저찌 입시를 계속 하다보니 삼반수까지 해서 서울삼여대 산디과에 왔습니다.
서울의 인프라,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도 중요하다 생각되어 서울로 올라왔는데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 과의 방향성과 커리큘럼이 전적대에 비해 저랑 맞지 않는 것 같고,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니 생각보다 더 힘들고 차라리 편하게 대구에서 학교 다니면서 마음 잘 맞는 친구들과 학교 생활 하며 같이 작업하는게 더 행복할 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듭니다.. ㅜㅜ 그래서 현재 전적대 제입학까지 고려하고 있고요,
지방 미대랑 삼여대랑 큰 차이가 있을까요? 미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란 말을 수없이 들어왔지만 지방에서 다니는 것과 상위권 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다니는게 나은지 … 필드에 나가면 어떤가요?
아트디렉터나 편집디자인 혹은 공간디자인쪽으로 생각이 있어서 ( 일본쪽으로도 생각중 ..)제가 하고싶은 건 많으나 아직 확실한 진로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고민이 됩니다.
현 학교에서 시디를 복전해서 다닐지, 사반수나 편입을 해야할지, 전적대로 돌아갈지 고민이 되네요. 혹시 대구권 미대를 졸업하거나, 필드애 나와계신 선배분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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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인 상황이였습니다 군산쪽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인서울 미대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느덧 20대후반이되어서 지방대친구들도 직장인 서울친구들도 직장인이 되었지만 그차이는 매우큽니다..우선 서울쪽으로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제지방친구들은 우선 면접보러다니느라 돈을 너무 씁니다 돈을 떠나서 학교자체가 분의기가 달라서 인턴부터 다양한 경험이 솔직히 인서울권 대학친구들에게 먼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방친구들도 디자인회사를 다니고 있고 연봉도 적지않게 받고있지만..그과정이 제가보기엔 제가 쉽게 접했던 경험 정보들이 그친구들에겐 너무나 힘든 당연한 과정은 아니였더라구요
저도 편입한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제과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전공따라가는친구 정말 적어용)
앞으로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ㅎ ㅎ 첫시작은 서울에서 사회생활 겪고 그다음에 본인 성향이나 자신이 어떻게 일을 대하는지 알고 ㅎ 지방을 내려가도 늦지않을것같습니다 ~2024-03-1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