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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조회수 1,168 2024-03-05 수정

안녕하세요 4년제 법학계열 이제 졸업한 17학번 취준생입니다 


대학교 내내 사정이 좀 있어서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같은 마트에서 4년동안 점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이제 대학교도 졸업하고 언제까지 마트에서 일을 할 순 없어서 퇴사를 하고 저번주 화요일에 


한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아무런 스펙도 없는데 감사히 뽑혔습니다) 현재 일주일째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사무직으로 입사했지만 직무와 다른 일을 시키고 9시 출근이지만 8시 30분까지 출근을 해야하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오늘 일곱시 퇴근에 내일은 여덟시 퇴근입니다


급여는 아직 협상도 안했고 근로계약서도 말 한마디 꺼낸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아침 열시부터 밤 일곱시까지 


점심시간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택배 상하차를 했습니다. 많은 일을 해봤지만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일인거같습니다


이 직장에 계속 다녀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은 초면이지만 무조건 반말에 명령조로 얘기하고(물론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으시고 아무래도 거친 일이


기 때문에) 사무실 직원들은 그나마 괜찮습니다 


인수인계도 이틀밖에 안 받아서 사실상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대충 알지만 정확히 제가 해야 하는 일은 잘 모릅니다  


그래도 계속 저한테 전문적인 회사 업무를 시키니 저는 잘 못하고 눈초리는 계속 받는 중입니다. 

 


만약에 퇴사를 하게 된다면 법률사무원이나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법률 관련된 공부를 하거나  


어학, 컴활등 사기업 사무에 필요한 직종에 대하여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1. 법률사무원으로 취업을 해서 법률 관련된 공부를 하고 이 직종을 꾸준히 판다


2. 다른 사기업으로 이직을 해서 어학, 컴활 등에 관련된 공부를 한다 


이 두가지 방안이 저에게 가장 적합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과연 제가 첫 직장이라 잘 몰라서 


이러는건지 어린 애처럼 찡찡대는건지 아니면 당연히 이렇게 느낄수도 있는 걸까요? 과장 하나도 안보태고 있는 사실만 


적어봅니다 수많은 태클과 지적 조언 전부 다 감사히 받아드리고 메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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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98904 사무담당자 / 31년차 Lv 2

    1.퇴사를 하되 직장을 다니면서 옮길 곳이 확정되고 나서 (공백 기간을 두지 말고)
    2.법률사무소는 가지 말 것(차별이 심하고 월급은 맨날 그 자리)ㅡ승진도 없음ㅡ있다해도 형식적 승진. 직원이 몇 명 안되기에~
    3.중소기업이라도 직원을 잘 대우 하는 곳으로 갈 것.
    4.직장이라는 것이 승진도 하고 월급도 오르는 맛이 있어야~

    2024-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99276 사무담당자 / 6년차 Lv 4

    안녕하세요.
    우선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는 회사는 대부분 다른 것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다니가 회사가.. 그래 보입니다. 직무와 상관없는 상하차의 일까지 잠깐도 아니고 종일 시키는 건 매우 자주 그럴 일이 생길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1. 법학과를 나오셨으니, 법률사무원으로 취업이 어렵지는 않아 보이지만, 첫 임금이 매우 적을 수 있고, 3년 차가 되었을 때 원하는 만큼의 임금을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법률사무원은 직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제시간에 퇴근을 할 수 있으며, 경력을 쌓으면 다음 이직이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급여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대표에 따라 사무실 분위기가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과 일반 사기업과 다른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 또한 생각해 보셔야 할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직인 경우에는 특히 한글을 잘 활용할 줄 알면 좋고, 엑셀을 기본적인 것 정도 활용할 줄 알면 무난하게 사무실 업무에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일을 할 때 꼼꼼하고 처리하는 일의 업무의 성향을 좋아한다면 잘 맞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분야를 정해서 가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형사 전문, 이혼 전문, 경매 전문 등 전문이 붙고 사무원이 핸들링을 그래도 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 곳을 가면 나중에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기업으로의 취업을 원한다면 3개월이라도 집중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엑셀..
    또한, 단순히 사무직이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어떤 사무직을 할지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회계팀을 가야한다면 회계자격증이 필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단순히 사무보조적인 일만을 한다거나 누구나 처리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나중에 이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유의하여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봅니다.
    건승을 바랍니다.

    2024-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01377 웹개발자 / 1년차 Lv 4

    법률사무소는 어렵습니다. 인서울 법대 졸 아니면 취업 힘듭니다.. 개나소나 뽑아주지 않아요 지잡대는 특히요 법률사무소 6년차 과장급 이었습니다만.. 이 업계가 로변도 300-350받는데 일반 학사는 거의 안뽑습니다.. 다른 길을 알아보세여

    2024-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조현지 1년차 Lv 2

    힘들어도 1년 쌓는게 좋은데 그래도 아닌거 같으면 그만둔다고 하시고 다른데 가시는게 나아요

    2024-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96923 경리 / 13년차 Lv 2

    일단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은 퇴사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연봉협상을 안했다는게 문제입니다 연봉협상은 입사하기 전에 해야합니다.
    두번째, 야근을 하는것은 괜찮으나 야근수당을 챙겨주느냐는 것입니다. 보통 그런회사는 야근수당을 안 챙겨주고 일을 그냥 시킨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단 법률 공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드시면 전문적인 일이 제일입니다. 저도 사무직쪽 일을 하고 있으나 연봉이 팍팍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일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컴활을 따신다고 하셔도 자격증을 따야 할게 많습니다. 차라리 공부를 추천드립니다.^^

    2024-03-0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