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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년차 디자이너 퇴사 고민

조회수 303 2024-02-29 작성

안녕하세요 3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주로 브랜딩 쪽으로 경력 쌓아왔고 포토샵보다는 일러스트 작업을 많이 해왔습니다. 계속 대행사만 다니다가 인하우스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이번에 조금 규모있는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요, 매번 1년, 2년, 1년 미만 이렇게 회사를 다녀서 이번엔 오래 다니고 싶은데 이번 회사도 마음에 걸리는 점들이 있어 빨리 다른곳을 찾는게 좋을지(현재 2주차입니다) 이런것도 못버티면 다른회사도 못버틸지 궁금합니다.


마음에 걸리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업무는 다 괜찮으나 보정업무에 차질이 있습니다. 다른 업무에 너무 영향을 줄 정도로요. 교육을 해주시긴하나 모든 사진마다의 기준이 다르고 또 주시는 피드백 자체를 이해못할때도 많습니다 (ex. 색감 균형을 맞추는데 가을 배경이라 굳이 고르자면 붉다고 생각했으나 너무 파랗다고 피드백을 받는 등)


2. 팀 내 소외감이 큽니다. 사내 식당이 있고 보통 다들 팀끼리 먹는 분위기 인것 같은데 구팀원들끼리만 밥을 먹으러 다닙니다. 식사 안하세요? 라고 물었을때 얼버무리면서 그들끼리 외부로 밥을 먹으러 가거나 합니다.


3. 야근이 많습니다. 회사 퇴근시간이 7시인데 한시간만 야근해도 8시고 집에가면 9-10시입니다. 근데 일찍오는것도 안됩니다.

2주차인데 이번주는 계속 야근했습니다. 아직 서툴러서 그런걸수도 있으나 교육받고 처음하는 업무들이 너무 많은데 주는 업무 반절은 급건을 주셔서 거의 쳐낸다는 느낌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른 팀원분들도 집에 안가시더라고요.


2번은 그렇다 쳐도 1번과 3번이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장점을 꼽자면 사내 식당이 맛있습니다. 점심비 안나가는것도 크고요.. 사무실이 예쁘고....어쨌든 제가 다녔던 회사들 중에는 가장 체계가 잡혀있고 인수도 많습니다. 탕비실도 잘되어있고요. 업무도 보정 외에는 수월한편입니다.


빨리 다른 회사를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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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83937 시각디자이너 / 13년차 Lv 1

    1번:보정 업무에 조금 시간을 투자하셔서 스킬을 업그레이드 해보시면 어떨까요.(모든 업무에 다 출중하기는 힘들겠지만, 문제가 될 정도라면 그렇게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래서 능률이 오른다면 힘든일이 하나 줄어들 수 있을것 같네요. 2번:팀 생활은 모두가 다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노력해주면야 제일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힘들것 같고, 본인이 할 수 있는만큼 친해질 수 있도록 해보시고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냥 쿨하게 구성원으로서의 사이로만 지내도 괜찮을것 같아요. 3번:이건 솔직히 저도 고민이 많네요. 저는 팀장으로 팀원들한테 정시 퇴근하라고 하지만, 저조차 야근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일하는 사람이나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나 서로 미안하기도 하고...회사에서는 야근하지 말라고 하는데 실무자 입장에서는 그게 안되죠. *본인의 말대로 1번,2번은 감당할 정도이지만 3번 같은 경우는 고민을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근무시간이 너무 많아 몸을 상하게 하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정도라면 옮기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참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항상 하소연하고, 우울한 모습만 보이게 되더라구요. (단, 다른곳에서는 근무시간보다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던지 또 다른 이유들이 있는 회사들도 많을거에요. 3년차라고 하시니 20대이실거 같은데, 그것도 못버티냐 주변에서 그런다고해서 본인이 나약하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여기저기 경험을 해보세요. 대신 1년이상은 다녀보세요. 그렇게 경험치가 쌓이면 1번~3번까지 고민거리를 대처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겁니다.

    2024-03-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Belle 시각디자이너 / 19년차 Lv 5

    1. 교육 수료 후 기준 미흡?
    교육을 받는다 하나 회사의 프로세스에 맞게 니즈를 파악하는건 아직 무리입니다..
    이럴 땐 이전 했던 작업물 중 샘플로 예를 들어달라고 하시거나 아니면 보정 샘플을 보내어 이렇게 하겠다라고 확인 받고 진행하세요
    색감 조절하는게 개인에 따라 다 틀리 때문에 이점을 보안하면 될거 같습니다.

    2. 팀 내 소외감..
    예전에는 팀원들 끼리 같이 식사도하고 아니면 나이별이나 뭐 잘맞는 사람끼리 먹엇죠..
    하지만 최근엔 혼밥도 많이하고 팀원들끼리 간다고해서 너무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회사의 분위기상 아직 끼리 끼리 먹는건... 그들의 문화이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 가는게 좋습니다.
    저도 이곳 저곳 회사 다녀 보았지만 식사 분위기는 틀려서 그때 그때 맞추시는게 좋아요.. 근데 저는 혼밥도 오히려 즐겁던데요 밥빨리 먹고 쉴수 있으니~~~~ ^^

    3.야근.. 남들은 집에 안간다....
    남들도 언제까지 늦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한번 같이 일이 많을때 같이 맞춰서 함 퇴근해보세요..
    대부분 늦어도 1-2시 일거 같은데... *회사에서 야근 교통비를 주어 늦게 가는 경우도 있어 사람마다 케바케 에요~
    그리고 아직 3년차의 경력이시면 많은 부분이 현재의 직원보다 업무량이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일을 많다보녀 저절로 스킬은 높아 질거라 생각이 들며 야근 및 시간에 촉박한 점은 없어질거 같아요~

    2주를 다녀보고 모든 회사가 판단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세 불경기에.. 취업하기 어렵죠.. 연봉도 마음에 안들고~
    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니 회사의 체계적인 면 복지는 좀 되어 있는거 같아요~ 현재 보정이 난해 하다하여 급하게 결정내지 마시고
    조금 더 다녀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이직시 짧은 경력은 면접시 응대도 힘들고 이력서만 한줄만 더 늘어 물경력이 되니 한 1년은 다녀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화이팅~!!

    2024-02-2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