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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지 못하고 실수가 반복됩니다. 죽고싶습니다

조회수 124 2024-02-28 작성

안녕하세요, 25에 취업해서 현재 다닌지 2년된 일반 평사원입니다.


저는 특별한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스펙도 없습니다, 관련학과랑 어느 정도 부합하는 일을 하여 운좋게 들어왔습니다. ( 당시 급하게 구인하던상황)


대기업은 아니지만, 창립 60년이 가까워지는 회사고, 나름 연봉과, 복지도 제 나이 또래 친구들보단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은 출판-편집 관련 일로, 인디자인 툴을 사용하며 교정·교열을 많이 보고 문서 업무가 많은 일입니다.(보고서 외 기타 등등)


이 회사의 장점은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짤릴 일도 없을 뿐더러, 복지나 연봉의 기댓값이 연차가 쌓일수록 올라간다는 점 입니다. 실제로 조금이지만 연봉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나 저는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교정·교열, 기타 문서 업무에서 항상 조금씩 틀리는 게 나옵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려고 많이 노력도 해봤고 포스트잇, 메모를 하여 항상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한 업무를 끝내기전에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실수를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스스로 폐급인걸 인지하며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꼼꼼하지 못한게 그리고 실수 탓에 회사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꺾였습니다.


2년동안 회사에 좋은 선배들과 팀장님은 저를 괜찮다며 다독여주셨고 나름 후배들도 있는데 오늘도 편집물에 오타를 내는 등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옆에서 자주 위로해주시던 선배도 지치는게 보이고 팀장님도 다음에 실수하면 정말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스스로 마음속에 답을 알고 있고, 하소연이지만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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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17237 시각디자이너 / 2년차 Lv 5

    반복된 실수가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실수가 생기면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실수에 대해서 빠르게 바로 잡는 수습하는 능력과 과오를 인정하고 최대한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한거죠
    매일 지각하는 친구가 있어요 어떡해 고쳐야 할까요? 축구선수들은 지각하거나 그러면 몇백 몇천만원씩 지각비를 내면 다음부터 안 한다고 하는데 스스로에게 실수 할 때의 조건을 걸어보세요 만약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요

    2024-02-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