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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업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외식경영을 나오고 홀 경력만 약 3년된 28입니다
제가 작년6월 일을 관두고 건축디자인학교에 들어가 5개월 수료를 하고 실내건축산업기사 필기 캐드실기를 따서 현재 인테리어 소규모에 있습니다
주로 프렌차이즈 위주로 하구 있구요
신발 브랜드 및 커피 브랜드입니다
연봉도 엄청 박봉이더군요 세전 210 되는 거 같습니다
이제 두달 수습까지 한 달 남았구요
설계로 들어와 시공으로 아예 저를 빼버렸습니다
설계를 하려면 시공을 배워야한답시고 현장에 투입되는데 아무것도 안 알려주고 알아서 배워라. 이런 식이더군요 설계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찾아보고도 하고 그러지만 현장에서도 직원 없이 혼자 현장만 보다가 퇴근합니다
건축과 인테리어 그리고 3d회사 중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는 설계만 주로 하고싶고, 현장 지원이 필요하다면 그때만 잠깐정도 가는 걸로 알았고 그렇게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공이 아닌 이유로 무시하기도 하더군요
아 어차피 모르죠? 이거 못하죠?라며
그래서 수습 전이든 수습 긑나고든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 하는데
스케치업 이나 3dmax도 활용할 줄 아는데 어느쪽으로 갈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다룰 줄 아는 건 맥스 스케치업 캐드 레빗 포토샵입니다
3d를 살려서 간다면 어떤 업종이 있나요?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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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는 설계를 하기 위한 도구일 뿐 입니다. 설계를 배우시려면 3D쪽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전공이 아닌 이상 설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에 어느 회사가 가시든 어느정도 겪어어 할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닌 이상 하나씩 알려주진 않습니다.
저라면 어차피 입사하셨고 현장에 투입되셨다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하나씩 배워나가겠습니다.
방법은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우선 이렇게 해보세요.
각 공정마다 반장님들에게 꼼꼼하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자재나 시공되어가는 과정을 사진을 찍고 크기를 줄자로 체크를 하고 디테일을 캐드로 도면화 하세요.
철거, 금속, 목공, 수장, 등등 일이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각 공정마다 하나씩 본인이 마스터 해 나가세요.
합판은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두께가 얼마인지? 스터드는 간격을 얼마로 세우는지? 금속 각파이프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이런 데이터 들이 쌓이면 나중에 설계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20대 후반이면 조바심을 낼 나이가 아닙니다. 하나씩 차근 차근 배워시면 됩니다.
남들보다 2배, 안되면 3배 열심히 하면 됩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제발 그만 좀 물어봐 라고 할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물어보세요.
매일 현장에서 진행된 공정을 스케치라도 디테일을 그려서 본인의 데이터를 만들어서 공부해 보세요.
3년만 해보시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2024-02-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