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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문기술을 배워야할까요?

조회수 1,434 2018-10-04 작성
대학 졸업쯤에 가세가 확 기우는 바람에 전문기술은 못배우고 서비스직 1년하다가 글 잘쓰고 스냅사진 잘 찍는거 인정받아 온라인매체 1년 넘게 근무하고선 이번에 이직을 했습니다 출퇴근도 왕복 5시간이고 업무도 빡세고 상사들도 별로고 정말 이 회사를 계속 다녔다간 골병들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좀더 발전하기 위해 이직한 회사인데 발전은 커녕 출퇴근에 지치고 업무에 지치고 상사에 지치고.......

나이도 31살이고 사실상 제가 가장이나 다름없어서 단 몇달이라도 쉴수가 없는데 다른 전문 기술을 배워서 이직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여태껏 해왔던 글쓰고 사진찍는 에디터나 기자일 계속 하는게 좋을까요?

상사의 폭언도 저한텐 적응도 안되고 모든게 지금
힘드네요 이런 회사인줄 알았더라면 왜 회사를
옮겼나 싶을 정도입니다.

주말에라도 다른 전문기술을 배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대학시절부터 계속 해온 사진촬영 글쓰는거 하는게 좋을까요?
남들은 사진찍는건 기본적인 감이 있으니까
영상편집을 배워서 사진영상쪽으로 일자리 알아보라는데
정말 주말에라도 기술을 배워야하는건지.....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드네요.....
자리는 잡아야겠는데 자리잡는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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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0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06832 3년차 / 05학번 Lv 1

    기술직?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을걸요. 못배운 한 폭언으로 푸는 분들 몇분 봤습니다. 백화점 쪽에 먀장 제품 촬영기사 알아보시는건 어떠실지요?

    2018-12-2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52343 6년차 / 08학번 Lv 1

    뚜렷한 목표제시보다는 공감과 위로를 보내고 싶어 글 남겨요. 저도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문화에 넌덜머리가 났었고 폭언에 익숙해져 눈 하나 깜짝하지않는 수준까지 가더라구요. 퇴사를 하기엔 돈은 벌어야겠고 하고싶은 일은 없고 이뤄놓은 것은 다만 회사 경력 뿐인데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회사를
    버티다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을거야 . 다른 일을 준비해야겠다! 라도 되새기고 결국엔 오래전부터 퇴사를 결심하고 가장의 자리를 나눌 수 있을때, 그리고 하고싶은 일이 생겨 그만두었네요. 솔직히 상사(선배)가 별로인 그런 회사는 나오는게 답이지만, 가장역할에 수입이 끊긴다면 그것대로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저는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돈을 모으고 나와서 제 2의 직업을 준비하고있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니까요.. 주변 지인들의 조언대로
    영상편집은 앞으로도 공급과 수요가 폭 넓게 펼쳐질 것 같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스펙트럼을 넓혀줄러라고 생각듭니다. 몸은 힘드시겠지만 주말에 기술을
    배우시고 그 기술이 본인 것이 되었을 때 쿨하게 사직서를 날릴 수 있겠다 싶은 순간이 오실겁니다. 그 순간을 목표 삼아 본인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앞으로의 길을 제시해줄 수 있을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하는 일이고 각자에게 느껴지는 시간은
    다를거예요... 가장의 무게를 조금 덜어줄 분이 계시다면 정말 좋겠지만 ㅠㅠ 글쓴이가 왜 나에게만 이렇게 지치고 힘든 시간이 주어질까 남들과는 다른 본인의 상황에 자괴감은 안느꼈음 해요... 저역시도 아직도 타인과는 다른 가정형편에 억울한 순간도 있지만 어려움이 왔을 때 버틸 수 있는 멘탈과 앞으로 바닥으로 떨어질 순간이 마냥 두렵지는
    않더라구요. 힘든 그 시간들을 버텨왔으니 앞으로의 어려움도 잘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어요. 앞으로 가시는 길 조용히 응원할게요. 화이팅!

    2018-11-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173875 5년차 / 08학번 Lv 2

    제가 영상편집일을 얼마전까지 하고있었는데 이쪽으로 일하고싶으시다면 야근과 불철주야 일상이 거의 필수입니다 당연히 야근수당없는경우가 태반이구요 질좋은 생계를 위해서 영상쪽을 택한다는거는 모순적인일이라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 님이 심리상담같은거를 받거나 인간관계 의사소통 수업같은거를 듣는게 더낫지않을까요
    아무리 개지랄 떠는 상사새끼라도 어떻게 그인간을 다루느냐에 따라 그새끼도 나한테 댜하는방식이 얼마든지 달라질수있어서요
    인간관계가당장힘든것이 원인이니 그거를 먼저해결하는게 맞지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2018-11-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02143 11년차 / 89학번 Lv 1

    어무 고된삶이죠? ^^그래도 일하면 감사하며~
    일단 같은계열 다른회사를 알아보며 주말에
    조금씩 능력개발위한 시간차를 하심좋을것같아요~~ 물론 일요일만큼은 쉬어가기 ~~ 푹.아님 힐링타암 꼭갖도록해보새요
    가장으로 집안생각에 늘 맘이 무거운 것 충분이해합니다.. 젊을때고생 먼 훗날 분명 해뜰날 올것이라 믿어요.이또한지나가리라 ~^^

    2018-10-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85005 6년차 / 06학번 Lv 1

    우선 경제적 부분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 참 많이 공감되고 안타깝네요. 우선 경제적으로 그만두고 준비 못하는 상황이면 향후 몇년 앞을 보고 주말이라도 자기커리어를 높일수 있는 전문 기술을 권장합니다. 또한 그러기위해선 출퇴근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이부분도 경제적으로 집안상황이 안흔들리는 범위에서 이직이 가능하면 이직하셔서 시간 확보는걸 권장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정말 죽을것같은 시간을 견디고 현재는 저의 나이에 비해 적게 벌고는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잘 벌고 계시는 분이 많겠지만 여튼 그래서 집안에 상황도 더 빠르게 회복되고 그리고 지금도 더 좋은 조건으로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겠지만 미래에 대한 자기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꼭 갖기를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2018-10-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022796 5년차 / 07학번 Lv 1

    어느 회사에나 또라이상사는 있다고 하죠.. 사람관계에서 힘든것은 동종기업으로 이직하면서 좀 완화되긴합니다. 아무래도 전문기술을 더 배우면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쌓을수 있어요 이직의 폭도 넓어지고요 자기개발을 게을리하면 현실에 안주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영상쪽도 사실 대우가 좋진 않아요 열정페이에 탄력근무..저는 개인적으로 주말에는 개인프리랜서로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일을 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나중에 독립할 방향모색도 되고 포폴도 쌓고 요 도움되는 한수가 되었으면 하네요 힘들겠지만 하루하루 버텨가는게 회사생활이라죠.. 힘내요!!

    2018-10-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84665 1년차 / 88학번 Lv 1

    기술을 배우면 언제든 기술에 관한한 인정받고 일할 수 있어요 그런데 가장 힘든 부분이 상사의 폭언이라면 그건 다른데서도 그럴수 있다는걸 생각하셔야 할거예요. 출퇴근시간이 5시간은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업무는 배우는 단계라면 어디든 지칠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치게 마련입니다.

    2018-10-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42830 6년차 / 07학번 Lv 2

    안녕하세요.
    직장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급여나 복지 등이 기본이겠지만 무엇보다 내 삶을 행복하게 꾸려가려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합니다.
    대부분 상사와의 갈등으로 퇴사를 하는데 이는 버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네요.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네`에서 나오는 정재영 같은 상사는 아닌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이나 직업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층 연령 이시니까요.
    어떤 과정이 본인에게 어울릴지 잘 알아보시기 바랄게요.

    영상편집은 현재 대체인력이 넘쳐나는 것으로 압니다.
    이 부분에 실력이 있으시다면 파트로써 유지하시면 모를까 전업으로 하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봐요.
    유튜브 보면 편집 잘된 자연스러운 영상 대부분은 방송사 출신 프로들이 개입한게 많더군요.
    물론 즐겨하신것 같으니 방송사에 가시면 더없이 좋겠죠.

    그저 제가 알고 경험한대로 적었습니다.
    타인의 의견은 진리가 아닙니다.
    님께서 여러가지 방향으로 고심하시어 부디 좋은 방향으로 미래를 꾸려나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다음엔 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2018-10-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6년차 / 00학번 Lv 1

    탈퇴하려고 들어왔다가 이런게 생겨서 후배님께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00학번이고 인문계 전공이었어요. 졸업할때 전공 살려서 취업하긴 어렵고 돈은 급해서 닥치는대로 일을 시작했고 그 결과 오랜시간 중소기업과 실업을 반복하여 우울한 시절을 보냈었죠. 그러다 전공과 관계없이 IT에 입문하여 정보보안을 시작했고 지금은 우여곡절 끝에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걸 정말 좋아하고 어떤일을 해야하는지 나 스스로를 잘 몰라서 MBTI였나? 직무적성검사 같은걸 해봐도 몰랐지만 그나마 컴퓨터는 어렸을때부터 잘 다루는 편이었고 정보보안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보안전문가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던 시기를 잘 본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든 아니든 먹고는 살아야하니 어떻게해서든지 진로는 결정해야 했죠.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일자리도 유동적으로 변하리라 예상하고 있어요. 따라서 가급적이면 유망직종 중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최소한 버틸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커리어를 키워보도록 해요. 쉽지 않은 조언이고 쉽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당장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벌이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하면 된다라는 말... 지금에 와서 보니 정말이구나 싶어요. 한달 급여 60 받을 때도 있었고 카드돌려막기로 생활하고 자존감, 자존심은 바닥... 그러나 뜻을 품고 노력하니 정말 되더라구요. 그러니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후배님의 길을 잘 찾아서 아주 천천히라도 나아가보세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게 전혀 예상도 안되지만 분명 오기는 옵니다.

    프로게이머도 아니면서 폐인취급 받고 게임 좋아하던 사람들이 1인 방송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하루 아침에 억대 수익자가 되는걸 보세요. 어떻게 그 기회가 올지는 몰라요. 하지만 꿋꿋이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 부디 후배님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 꽃길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2018-10-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20354 4년차 / 05학번 Lv 3

    왕복5시간..상사의 폭언..당장 재이직하시길..우선은 전공쪽으로 일 하시면서 다른분야 준비하세요..

    2018-10-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