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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습기간 됐는데 적응 안된거 같다고 가차없이 자르네요

조회수 318 2024-02-01 수정

지난달 부터 대기업 산하 중소 하청에 입사했는데 신입교육도 따로 없고 선배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업무를 가르치는데 그러다 보니

업무에 중요한 세세한것 조차 가르쳐주지도 않고 서로 알고 일처리 하는 방식이 통일되지 않아서 막상 모르는거,애매한거 궁금한거 물어보면 짜증만 내기 마련입니다. 저한테 참고할 정보나 공유는 해주지도 않고 지네들끼리 알면 된다는 식으로 묻어가기식으로 하고 저한텐 하는 직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잘라버리네요. 계속오는 cs업무랑 사무업무, 기타잡일들을 번갈아가면서 하니 정신없고 업무만 계속 업무 부탁받다보니까 업무 처리속도는 느려지고 그러면서 놓치는게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로 실컷 이용해먹고 적응도 안되는거 같고 직무랑 맞지 않는다고 잘라버리네요.  잡일같은거 짬처리 하는 식으로 업무를 주더라고요


물론 저 또한 미흡한것과 잘못한것은 고칠려고 메모도 해놓고 나름 앞으로 ~~이렇게 처리하겠습니다 라고 저만에 방안을 얘기하면서 애를 썼었구요. 기존 직원들 텃세가 심해서 본인들이 잘못한건 다른 바쁜 업무로 커버친다음에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얘기안하고 확인을 제대로 못한 제 탓으로 돌려버려서 정감미 완전 떨어졌어요. 반대로 제가 전화받으면서 계속 얘기하면서 일처리 중인 경우엔 단톡방에 올라온 일처리는 안하는 거냐고 막 뭐라 하고 짜증만 냈죠.  내로남불식으로 하는 꼬라지가 너무 화가났습  니다. 


퇴근하고 오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로 누워서 일찍 잤는데도 새벽에 계속 깨고 제대로 잔 것 같지도 않은 상태로 아침에 일어나면 진짜 가기 싫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다니는 한달간 엄청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1년만 버티고 나가자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시원함 반 답답한거 반인데 한달 일한것도 전체적으로 보면 당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팀장이라는 사람은 면접 외엔 한번도 단독면담 같은것도 안하고 신입이 잘 적응하는지 일을 잘하는지 입사해서 어려움은 없는지 전혀 관심도 없어했으면서 기존 직원들 얘기만 듣고 수습기간 끝나는 날이 되서야 저와 단독면담으로 해고통보 하는게 전부였어요 


전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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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1년을 버틴다고 버틸 수 있었을까요.
    그냥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잘되었다고 생각하세요.
    빨리 잊어버리고 더 좋은 회사, 더 좋은 일자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2024-01-3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