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3924299 Lv 1

후배님 안녕하세요!

저도 모나시 대학 경영학과 졸업하고 한국 회사에 취업 후 현재 해외 주재원 파견으로 해외영업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도 후배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는데, 우선 현재 하시는 전공이 이후 취업 방향에 아예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요새 트렌드는 산업에 대한 정보와 직무에 어떠한 스킬이 필요한지 파악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 종합상사 영업직으로 입사했다가, 제조업 그룹사의 전략기획으로 이직, 현재는 기술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취업을 하시려는 목표를 먼저 정하시고 그 회사가 속한 산업군/목표 직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시고, 회사에 지원하실때 이런 산업군 및 직무에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다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대기업이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제 생각엔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만...) 목표로 하는 산업군에서 기술력이 좋은 중견으로 입사를 목표로 하시고 동종업계의 대기업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들어, 국내 주요 산업군을 예로 들면 반도체 장비 제작/1차 벤더 top tier 로 입사, 반도체 대기업으로 이직 (또는 이차전지 설비/소재 업계 Top Tier로 입사, 이차전지 대기업 생산기술 또는 구매로 이직 등)

해외 영업 목표로 하신다고 했는데, 해영영업도 결국은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은 제조업이기 때문에 이공계 지식이 중요합니다. (심지어 상경계인 저도 결국은 기술영업을 하고 있고요)

제가 그쪽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답변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알기로 대기업들의 생산관리/공정 기술 등은 공정제어 기술쪽도 굉장히 인력 수요가 높은데, 이 부분은 전기 제어, 제어 프로그래밍 등 분야가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에 어떠한 기술이 필요한지를 파악하시고 해당 본인이 이러한 직무 분야에 미리 준비를 했다 라는걸 입사 당시에 어필을 하시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따로 연락 주세요.

mentor6013481 무역사무원 / 7년차 Lv 2

대기업을 들어가실 생각이 굳이 없으시다면...
1. 컴공 상관 없습니다.
2. 학점도 3.2나 3.5나 큰 차이 없고 3점대 밑으로만 안떨어지게 하면 될거 같구요.
3. 자격증은.. 영업쪽이시라면
토익스피킹/JLPT/국제무역사 정도면 됩니다. (필수 아님)
사실 중소기업은 큰 자격증 없어도 되긴 합니다만..

해외영업은 영어스피킹이 제일 중요한 직종입니다.
무역회사 들어가실때 영업파트시면 보통 중소~중견급 수출입상사 혹은 대기업계열사 제조사 혹은 계열사 상사 정도인데, 해외에서 대학을 나올정도의 스피킹이라면 자격증 좀 따셔서 대기업라인~중견 먼저 지원을 해보세요.
(무역쪽 중소는 ㅈ소가 진짜 많아서...^^)

지원할 회사도 하기 내용 따져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서로 경력으로 많이 안쳐주거든요.
1. 수입인지 수출인지
2. 분야 (철강/운송/자동차/기계/화장품 등)

무역으로 안가게 되시더라도 앞으로 적성에 맞는 일을 찾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