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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에. SI 입사에 대해 질문을 드리려고합니다.

조회수 716 2024-01-12 수정

안녕하세요. 비전공자, 학원출신의 대졸 26살 남성입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웹디자인을 공부했었습니다. 국비학원 6개월에, 사비로 학원을 다니며 포트폴리오 작업을 틈틈이

준비했었습니다. 기간은 1년정도로 공부한듯하고, 재능이 없던 저는 노력을 통해 퍼블리싱을 공부하고,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열심히 독학도 하며, 취업을 준비했었습니다.

제 목표로는 웹디자인, 퍼블리셔를 겸하는 직무를 하며, 프론트엔드쪽 [ 리액트, 자바스크립트 등 ] 을 공부하여 나아갈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에겐 이 분야를 알려준 풀스택 개발자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집에서 게임만 하던 저에게 무엇인가

목표를 만들어준 친구입니다.


입사를 하기위해 몇달간 구직을하였고.. 수십군데 떨어진곳 중에서 한군데에 입사제의를 받았습니다.

면접도 보았고, 합격까지 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기뻤습니다. 드디어 나도 실무에 들어갈수있는거구나.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수 있는것이구나. 라고 말이죠.


회사는 공공기관 수주를 받는 SI 회사입니다.


어느정도 에이전시, 인하우스, 스타트업, SI의 차이점은 알고있습니다.


입사 확정이 되고나서 어떻게 적응해서 배워나갈지 Si에 대해 여럿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검색결과는 정말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였습니다. [ 물론 장점도 일부 써져있지만요. ]


공공기관 SI 는 개발자들의 무덤이며, 디자이너도 다니다 물경력된다.

또한 파견나가서 고생만한다. 신입은 특히 첫 직장으로써 절대 가면 안된다 등의 여럿 의견들을 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상황이고요.


지방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 구한것입니다.

첫 직장부터 SI 다니면은 후에 경력 자체도 인정을 못받아 이직도 어려울것이다.


라는 의견도 있었고, SI에도 장점은 존재한다. 신입때 프로세스를 익혀나가고, 파견과 공공기관 클라이언트들의 응대와

기획, 등의 현업을 배워나갈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우선은


공공기관, 관공서 등의 수주를 받아 디자인 하는 SI 회사입니다.


사수가 있습니다. 디자인 파트 팀장이 존재합니다.


단순 웹디자이너가 아닌, 퍼블리싱을 겸하는 직무입니다. 디블리셔 라고 알고있습니다.


파견도 있다 들었습니다. SI에는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 제 상황으로는 ]

객관적으로 저는 디자인을 정말 잘하진않습니다. 처음 노베이스땐 퍼블리싱도 제대로된 페이지 하나 못만들었으나 래퍼런스 많이보며

매일 밤을 새면서 공부해서 가능해진게 적응형, 반응형 페이지 만들기와, 상세페이지, 모바일 앱 UI 디자인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취직을 하고, 자취를 할것입니다.


새벽에 머리가 복잡해져서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아 죄송합니다.

현직자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싶은것은... 신입때 공공기관 SI 회사로 시작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입사를 취소하고 시간을 더 내어 학원을 다니며 공부해서 포트폴리오를 더 쌓을것인지... 

그렇다고 취준 기간을 더 늘리기에도 제 정신이 못버틸거같기도 합니다.


뭐가 정답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부정적인 답변을 보기도했고  2년동안 청년백수로 살아서 [ 1년은 공무원공부 ] 그런것인지

여태까지 제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것인지...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지않은것인지...


현직자 선배님들의 객관적인 조언과, 경험담 등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저의 고민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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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Neon808 UI·UX디자이너 / 27년차 Lv 5

    안녕하세요. 작은 디자인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민 많은 글인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1. 신입은 어렵다.
    어떤 일이든 신입으로 시작하면 내가 원하는 직장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웹쪽 분야는
    비전공, 학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이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2~3년차 경력자가 되는 방법 밖에 없더군요. 지금 근무하시는 환경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SI업체이든 전문 웹에이전시든 퍼블리셔로써 경력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이나, 독학으로
    아무리 공부해봐야 실무로 쌓는 것보다 못합니다.

    2. 신입은 인내의 시간
    현재 채용되신 회사가 건강을 위협할정도로 업무가 과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퇴사하는게 맞습니다.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경력을 쌓는건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다만, SI업체면 나름의 노하우와 배울만한 것들도
    많을 겁니다. 그리고, 조직생활 및 기업문화도 신입일때는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신입은 어느 분야에 들어가셔도
    어렵습니다.

    3. SI vs 개발사 vs 웹에이전시
    표면상으로 보면 많이 다를것 같지만 하는 업무는 비슷한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SI 업체는 물경력이라라는 표현은
    글쎄요. 이업계 30년 가까이 있어 봤지만 SI를 물경력으로 취급하는 건 처음 보는듯 합니다. 다만, SI업무가 파견, 계약,
    운영업무 들이 많기에 그렇게 표현 할수 있지만 웹이전시도 개발사도 SI를 빼고 매출을 올리긴 쉽지 않습니다.

    4. 디자인 vs 퍼블리셔
    디자인과 퍼블리셔를 겸업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일정기간이 되면 한분야로 전문화 시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본인 성향에 맞는 업무를 찾으시고 중점적으로 개발하시길 추천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4-01-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