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어디로갈지 모르겠네요ㅜ

조회수 202 2024-01-11 작성
건축과 전공을 해놓고 건축설계사무실은 다들 힘들고 돈못벌어서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 cad가 가능한 회사를 다니다가 이제는 조금 경력에대해 생각하게되서 건축을 다시해볼까 생각중인데 현장으로 갈지 설계사무실로 갈지 고민이예요ㅜ나이는 28살 여자인데 여자라서 현장은 더 버티기 힘들다는 말들도 많았지만 현장경험만큼 많이배울수있는곳도 없고해서 설계사무실보단 현장쪽으로 더 생각해보게되는데 나이가 점점들어서 현장을 계속 돌아다니는것도 쉽지않을것같구,,미래를 보자면 참 힘드네요ㅜ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21900 건축기사 / 4년차 Lv 1

    저는 30대 중반 여자인데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 약 2년 6개월을 했었거든요. 인테리어 디자인 하면서 실내건축기사 취득해도 돈 적게 벌고 복지도 안 좋아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그만두고, 건축 시공으로 옮겼어요. 막연하게 건설기술인협회 건축 초급 수첩 1개 들고 군부대 현장에서 공무로 일했어요. 저는 5군 건설사 계약직으로 시작했고 그냥 뛰어들었어요. 건축기사도 없었고,, 건축기사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취득한 거고, 현재는 조금 더 큰 건설사로 이직하여 다른 현장으로 출근 예정이랍니다. 현장 버티기 힘들다는 말은 글쎄요 !! 저는 오히려 정치질이 난무하는 사무실보단 하루하루가 바쁘고 전쟁인 현장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가만히 앉아서 캐드 치면서 깔깔 웃으며 일하는 것보다 흙 범벅인 안전 조끼, 안전화, 안전모 착용하고 현장 관리하는게 간지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많이 깨닫고 배웁니다. 제품 캐드만 쳐도 되는 제조업 회사도 면접 가봤고,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도 면접 가봤고, 건설 시공사도 면접 가봤고, 작은 지방 공기업 면접까지 가봤는데 저는 건설 시공사 건설현장 컨테이너 말고는 다른 곳들은 면접 볼 때 숨이 막히고 분위기가 갑갑하더라고요. 정말 개인차이입니다. 건축이라는 분야는 실내건축(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시공하는 건설회사, 설계하는 건축사사무소)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면접을 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캐드와 모델링만 좋아하지 디자인을 두려워하고 창의적이지 못하거든요. 반대로 건축시공을 전공한 사람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업하여 일하는 경우도 있어요. 각각 분위기가 너무너무너무 다르기 때문에, 면접이라도 경험해봐야 압니다. 제가 느꼈을때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는 프리한 분위기이고 건축사사무소는 경직된 분위기고 유독 건축사사무소는 뭐랄까 대부분 자부심이 심하더라고요 저랑은 너무 안 맞음. 개인차이가 무조건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2024-04-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687508 공간디자이너 / 19년차 Lv 5

    건축과를 전공했는데 왜 남들말만듣고 막연하게 CAD 일을 시작했나요..? 다른사람들 의견을 참고는 할수있지만 그건 자기자신에게 두고두고 후회할 일입니다. 자신의 적성이 어느쪽인지,좋아하는쪽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봐야 나중에 힘들더라도 버티고 계속 해나갈수 있습니다. 설계나 시공이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설계회사별로도 작은 스튜디오와 큰건축회사에 따라도 다르구요.
    설계,공사 모두경험하시고 싶으면 작은 스튜디오를 권해드립니다. 작은회사는 아무래도 인원이 작아서 여러가지 해야할 상황들이 많거든요.
    두가지 모두 경험해 보시고 선택을 해도 늦지않습니다.

    2024-01-2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