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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년차 ui 유명에이전시 대기업이직 가능성
3년차 유명에이전시 UI디자이너입니다
대기업 프로젝트 많이 쌓았고 관련해서 웹어워드 상 등 받은게 4개정도 있습니다.
이직하려고 준비중인데 출퇴근 시간과 만성피로로 포트폴리오를 할 수 없을거같아 작심하고
퇴사하고 3개월간 준비한 후 대기업이직할까 고민중입니다.
혹시 이직 준비기간인 3개월 공백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까요?
아직도 대기업에서 에이전시 출신을 선호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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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디자이너입니다...대기업에서 직접 웹디자이너를 뽑는 경우는 거의 없던데요...대부분 프리랜서 하청받아서 계약직으로 들어가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3개월 공백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10년 일하다보면 공백 수없이 생길겁니다.. 한회사에서 뚝배기 하지 않는 이상.. 대기업에서 에이젼시 출신을 딱 선호하진 않을거에요.. 자기 브랜드만 잘 꾸며주면 돼니 그 쪽에만 특화된 사람을 뽑기도 하니.. 에이젼시는 이것저것 커리어 쌓긴 좋은데 하나만 특화되진 않더라구요
2024-01-11 작성 -
안녕하세요. 작은 웹에이전시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제가 걸어온 길과 유사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젊은 시절 웹에이전시에서 4~5년정도 근무하고 대기업(홈쇼핑) UI쪽으로 이직했습니다.
그이후 몇몇 대기업에서 10년정도 근무를 한 경력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퇴사후 3개월간 준비후 대기업이직?
왜 굳이 3개월간 공백을 가져가는 걸까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어딘가에 몸을 담고 있어야
"갑"의 입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이직할수 있습니다. 실패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점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힘들더라도 근무하시면서 포폴을 준비하세요. 위험한 모험이라고 봅니다.
2. 대기업에서도 에이전시 출신을 선호?
유명 에이전시 출신이면 +@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대기업에서는 되도록이면 바로 실무에 투입할수 있고
다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를 선호합니다. 특히 기업의 경쟁사로 있는 회사의 작업을 진행했다면
가장 금상첨화 겠죠. 목표가 있는 대기업이 있다면 그기업을 포폴에 넣치말고 경쟁사를 분석해서 넣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대기업?
대기업에 꼭 가려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대기업은 기업문화가 체계적이여서 부수적인 요인이 좋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업무와 승진등은 디자이너 입장에서보면 유리벽 같은 부분이 많고 보수적입니다.
많이 답답한 부분도 상당합니다. 한두번 경험적으로는 좋은 경력이 될수 있지만 본인 업무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참고
대기업 취업프로세스는 상당히 많은 기간을 소요합니다. 서류전형부터 최종합격까지 짦으면 2개월, 길면 4개월도
될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공채로 대기업에 이직했는데 3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현 직장에서 퇴사하지 마시고
인내를 가지며 도전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2024-01-11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