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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성화고 취업, 전문대

조회수 265 2024-01-02 작성

특성화고 졸업 예정인 학생입니다. 너무 많은 걱정을 하는 것인가 싶지만, 제 케이스가 드문 거 같아 검색해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진작에 미래에 대한 고민을 좀 했다면 지금 이 고민을 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너무 후회가 되네요ㅜ 

우선 제 상황은 특성화고 개발관련 과를 나와서 나름 과 내에 학생들 중에선 제일 공부를 잘했지만, 학교가 특성화고다보니까 단지 선생님들이 취업처를 좀 더 열심히 찾아주시는? 정도밖에 이득을 본 건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내신이 막 높은것도 아니였고요 ㅎㅎ (저희 과가 공부에 관심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본 문제는 제가 취업을 나오고 난 뒤에 생겼는데, 저는 이 회사에 처음엔 산업복무요원으로 들어왔지만 저희 회사가 병역지정업체에서 떨어지면서 다른 길을 찾아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근데 그 상황이 대학 수시모집 기간이 다 끝난 뒤였고, 제가 넣은 곳은 집 근처 전문대 하나뿐이였습니다. 

충분히 다른 대학교에 지원을 했어도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는 내신이였지만 거기서 취업으로 갈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원서를 적지 않았네요..

그리고 회사에서도 산업체가 아니라면 저를 더이상 직원으로 데리고 있기도 힘들걸로 보이구요.. 

제가 넣은 과는 컴퓨터 관련 개발 학과인데 기본 3년제에 1년 심화 과정으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대학교 입니다. 

학교 자체가 좋은 학교가 아니라서 취업은 잘 시키지만 취업처의 질은.. 영 아니라는 말들이 많구요. 처음에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과 내에서라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보면 우선 무슨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컴퓨터 개발 진로가 저와 맞는지조차 고민하는 시기가 와버렸습니다. ㅜㅜ 

개발 자체도 거의 못하는 수준이라 회사에서 이제 막 뭐좀 하기 시작한 시기인데 나가야하니.. 이런 경우에는 그냥 붙은 전문대학교에 입학해서 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편입 공부를 해야하는건가요? 대학교 선배분들 말로는 우리 학교에서 편입 고민할거면 재수를 하라고 합니다. 이제 막 스물이라 걱정 안해도 될 나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고민이 많이 되네요. 

왜 원서를 하나밖에 안적어놨을까요.. 제가 너무 밉습니다. 돈은 많이 벌고싶고 끈기와 의욕은 어디서 전혀 꿀리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되는 말씀 듣고자하는 마음에 이렇게 짧은 글이라도 써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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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96년생 29살 입니다.
    삶을 돌아보니 나이가 20이든 29든 별 다를게 없습니다.
    취업보다 앞으로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를 먼저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고 그 답을 목표로 정하고 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5년 뒤 미래보다 10년 ~ 20년 뒤를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결정을 하기 이전에,
    나의 결정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을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취업이란 자고로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꼭 이 곳에 취업하여 돈을 벌어야만 하는지?
    창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영업을 할지? 투자를 할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그 물결을 이용해 내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참고하시어 미래를 잘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0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846786 아웃바운드상담원 / 3년차 Lv 1

    경험도안해보고 어떻게 정하겠습니까 뭐든 부딪혀보고 결정해도 안늦을나이입니다

    2024-0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80839 보험설계사 / 12년차 Lv 1

    지금 스물 이면 이제 겨우 스물이기에 무슨일을 어떤길을 가도 되는 그길이 아닌것같아 되돌아 오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나이이며 시기입니다. 저도 학생같이 20살이 뭔가 대단히 많고 시작하기엔 많은나이라 생각 한적도있지만
    지금와생각해보면 대단히 어리석은 생각이었구나 싶습니다.20대든30대든40대든 뭔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고 그런생각이 든다면 그건 자기에 핑계에 불과하다 생각해봅니다.
    그러니 자신을 믿고 가고싶은길을 마음껏 가세요.
    나중에 하는 후회는 아무것도 못 바꾸며 아무 힘도 없습니다.
    그러니 부디 힘내서 자신만에 길을 잘걸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있게!!!

    2024-01-0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