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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

조회수 197 2023-12-26 작성

21살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해 일을 한지는 2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호텔업무다 보니 하루종일 서있고 움직이고 반복적인 일들이 제 적성과 너무 맞지 않더라고요. 무엇보다 같이 일하는 한 분이 엄청 깐깐하셔서 행동하나하나 화를 내십니다. 그러다보니 어떤행동을 해야할때마다 세네번씩 생각하고 눈치보고 잘못한행동이 아닌것 같은데도 화를 내시는데 성격이 내성적이여서 꾹 참고 말을 못합니다. 

한 번은 본인 실수에도 저한테 화를 내시더라고요.

정말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손님들, 직원들이 다 보는 앞에서 막말을 하시니 정말 제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고 매일매일 눈물이 나고 우울증이 걸릴것같아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다 혼나며 일을 배우는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열심히하고 노력한다 해도 돌아오는건 화내시거 뿐이니 일을 하고싶은 생각도 점점사라지고 성격이 더 내성적여지는것같습니다.

이렇게 안맞는 회사지만 대기업이다 보니 나중에 경력 한줄이라도 쓰려면 꾹 참고 1년은 다녀야하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네일, 플로리스트에 대해 공부 해보고 싶은데 주말에는 배우기힘들것같아 알바를 하며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 볼까 너무 고민입니다. 

월급도 180대에 왕복 4시간거리 지금 계약직이고 2년후 정규직 면접을 볼수 있습니다. 2년 동안 이 돈과 4시간씩 출퇴근을 하며 경력 한 줄 쓰고자 다니는게 맞는건지 지금이라도 하고싶은일을 시작하는게 맞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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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 나오세요..글쓴이 분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시간도 많으니까 얼마든지 환경 좋은 직장 만나실수 있어요 직장생활은 보통 적성에 안 맞는 분들이 태반이죠.. 저도 저런 미친 상사년 만나 봤는데 저런 애들은 답이 없어요

    2023-12-2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