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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는 조직문화라 튀지 않는 게 좋다는데.....
제 3자가 봐도 부당한 일이거나, 엄연히 피해를 입고 있는데
어물쩡 넘기거나 흐지부지되거나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던지 좋은 게 좋은 거다, 라고 여기는 경우가 은근히 많은 걸로 알아요.
그렇다고 얘기를 꺼내자니 나만 분위기를 파탄낸 나쁜 사람이 되거나 너 왜 그렇게 피곤하게 구냐는 말을 듣거나 해당 동료를 포함해 모두와 서먹해지는 상황이 될 수 있는데 전부터 잘못을 묵인하고 넘어가는 게 싫었던지라....
마냥 가만히 있는 게 정답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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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란 건 참 중요해요.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현 시대지만 여전히 정의감이 넘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같은 ㅋ)
주니어 급이라면, 상담 가능한 가급적 최상위급, 게다가 말을 꺼내도 세어 나가지 않을만한 분을 찾고 이야기 하세요.
것도 아니라면 녹음기를 키고 전 상황을 녹음 하세요.
말투도 중요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팩트 위주로 가세요.
회사에 인사팀, 인사위원회 같은게 있을거에요. 노무사가 없는 회사일 수는 있지만 위원회는 있을 겁니다.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신고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회사 분위기상 신고자를 왕따시키거나 직무 배제, 타지역 전배 등 조치를 가할 수도 있어요.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기에, 내일이 아니기에 대부분 침묵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요.
신중하게 고민하고 행동하세요2023-12-15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