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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에 다니고 싶은데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 6년차 C++ 프로그래머이고, 이직 후에는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을 다니면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머신러닝/딥러닝 엔지니어로 직무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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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간 대학원이면 학교마다 수업시간이 따로 공지되어 있을텐데요. 한 번 확인해보시고 퇴근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인지 먼저 파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1교시가 어렵다면 2교시에 간다거나, 그런 식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듯 합니다. 현직장에서도 혹시 유연근무제나 퇴근 시간 조정으로 학교 가는 날은 조금 일찍가고, 안 가는 날은 좀 더 야근한달지.. 그런 걸 문의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만약 조정 안 되고, 대학원을 꼭 다녀야겠다 싶으면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가셔야겠죠.
2. 대학원 입학 측면으로만 보면 직장 규모 보다는 입학하려는 동기가 분명하고, 합격하는 게 우선인 듯 합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이상으로 이직한다해도 나중에 머신러닝 엔지니어 쪽으로 생각 중이시면 직종 전환에 가까우신데 지금 굳이 이동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가신다면 대학원 입학 후 적응 되시면 전환하려는 직종 쪽으로 꾸준히 지원해보시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3. 이 부분은 회사마다 보는 시선이 달라서 이직과 동시에 "저 대학원 다닐꺼니까 주간이나 야간에 수업있는 날은 일찍 가겠습니다"라는 의사 표현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학력이나 자기계발이 중요한 곳이면 업무에 지장없다는 선으로 말씀해 볼 수는 있을 듯 합니다만.. 언어부터 파이썬, 그 외 새로 배우셔야 하는 기술스택이 많기 때문에 직무 자체로만 보면 업무와는 다소 무관할 수 있는 부분이라, 회사 입장에선 `이 사람은 대학원 졸업하면 이직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어서 긍정적인 검토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탄력/유연근무제처럼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알아보시면 굳이 말씀 안 하셔도 되는 부분이고, 전환하려는 직종 쪽으로 지원하시면 말해도 괜찮으니 이런 점을 고려해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원하시는 직무로 전환 잘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2023-12-01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