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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남자 인생고민 학업 취업 경력 경험 도와주세요

조회수 242 2023-10-29 작성

안녕하세요. 현재 너무 많은 고민에 휩싸여 정말 어디에다 물어볼 곳도 없어서 글 남깁니다.

고민의 시작부터 자세하지만 간략하게 남기겠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진로를 체육쪽으로 정하여 나는 무조건 체대갈거다 라고 하고 고등학교 2학년 부터 2년간 체대입시를 치루었고 학교에서도 운동잘하는애, 체대준비하는애 그리고 전교체육부장, 선도부, 학교대표 축구선수 등등 운동에 미쳐있었습니다. 수능끝나고 시즌기에 부상으로 무조건 붙는 대학 실기도 아예 망쳐버렸고 정시는 3광탈해서 다 떨어졌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추가모집으로 생각도 안했던 대학 생각도 못한 경제학과에 들어왔는데 1학년 마치고 군대가서 군대에서 멋진 엘리트출신 멘토 동기형을 만나 인생을 좀 배우고 전역 후에 한학기만 마치고 휴학내고 e커머스 창업했습니다. 쇼핑몰 운영을 2년간 했습니다 
월 최고매출 3천만원 운영 막바지에 무자본창업이라는 이점때문인지 경쟁사들이 너무 많아지고 매일 최저가 경쟁하면서 이 비즈니스는 지속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상품 다 삭제하고 학업을 마치고자 복학했습니다. 겁도 없이 사무실 계약하고 현금흐름 만들려고 1500만원 대출받아서 빚이 1500만원 있습니다. 현금은 700만원 정도 있습니다. 한달에 나가는 돈이 80만원입니다. 학교자취방월세40 대출이자12 핸드폰 요금 보험비 등등해서 총 80만원입니다. 사업 잘 될 때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고자 다 제가 낸다고 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고민의 시작입니다. 복학하니 다시 옛날 생각이 납니다.. 과거에 편입을 알아보던 중 군대를 갔고 중간에는 휴학하고 창업을 했었고, 복학하니 운동했던 기억도 생각나고, 내가 왜 이 전공을 배우고 있는지 공부하다가도 현타가 와서 집중이 안됩니다. 지금도 시험공부하다가 현타와서 글 쓰는 중 입니다.....정말 아주 약간의 흥미는 있습니다. (군대 멘토형에게 경제,금융에 대해 많이 배웠음) 일단 지금 있는 학교에서는 벗어나려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편입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집하고 멀어서 월세도 줄이고 하려고 집 근처 국립대 떨어지면 집 근처 사립대로 옮길 생각입니다
이렇게 다 적어보니 결론이 나오는데 전공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체육쪽으로 전공을 돌려야 하는지, 아니면 취업 생각해서라도 일반과에 가야하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체육쪽으로 전공돌리면 사실 입시 운동을 또 해야합니다. 지금 11월 이니 1월 실기 준비하기는 어렵고 내년 실기봐야하는데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23년기준 99년생 25세입니다. 아니면 편입 후 복수전공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졸업이 늦어질까봐 겁나긴합니다.
일반과로 전공을 돌리는생각하면 또 체육생각이 납니다. 내가 이걸 왜 배우고 있는지. 사람 몸에 대해서 근육, 인체해부학 이런거 배워서 사람들 몸 케어해주고 이런거 하고싶었는데. 이런 생각도 들고.
일반과로 돌리면 아마 토익이랑 자격증 따고, 직무경험 살리는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등 뭐 이런거 생각하고 있긴합니다..
일반과로 돌려서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할지 체육학과를 복수전공 할지 이것도 고민입니다. 쓸데없는 고민인가요? 누가 저 개고생해서 운동했던거 누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하....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왜 이 나이먹고 이 고민하고 있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런 고민같은거 쓸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정답은 없는걸까요. 미련을 과감히 버려야할까요.. 그게 너무 어렵네요 진짜....... 누가 이게 정답이야!
라고 해줬으면

쓴소리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의견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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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인사마스터 인사담당자 / 6년차 Lv 5

    체육 쪽으로 다시 가기에는 날고 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 이미 체육 일선을 떠나있으셨을텐데
    그래도 버리기 아깝다면 헬스트레이너가 생각납니다.

    2023-10-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