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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호텔리어 프런트/컨시지어 관련 경험 쌓으려면
호텔리어 프런트라고 썼지만 총체적으론 컨시지어가 되고 싶은 취준생입니다. 이게 좀 막연해보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단순 서비스직 알바가 지치기도 하면서 재미있어서 계속 생각해왔거든요.. 또 지금껏 제가 꿈꿔온 직업은 이거 하나 밖에 없는데 용기가 없어서 시작을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게 나에게 맞을까 난 언어도 경험도 해 놓은 게 없는데..하면서 미뤘거든요. 근데 그러다 벌써 24살이나 되어버리니 아무리 어린 나이라고 해도 걱정되기 시작해서 글을 써봐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언어나 자격증 등 이런 건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되지만 호텔리어와 관련된 알바라도 해봐야 이게 저와 맞는지 알 수 있을텐데 이런 일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 건가요? 막 알바천국 같은 곳에서 구하는 근처 호텔에서 해보면 되는 건가요? 누구는 익일 호텔 알바가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고 어디 따로 호텔 관련 경험에 대한 글도 없어서 정보가 없는 저로서는 좀 막막합니다... 결론적으론 호텔에서 말하는 `유관업무 경력자`가 되려면 어떤 형식의 일을 해보면 되는 건가요? 찾아보니 호텔이라고 쓰고 모텔이라는 곳에서 프런트 업무를 구하던데 이런 곳에서 일해도 같은 프런트니 상관없다고 봐도 되나요? 그리고 호텔은 아웃소싱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런 건 채용정보에서 어떻게 알아보나요?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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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알바는 대부분 식음료부서만 구하기 때문에 프론트나 컨시어지 부서에 가시고 싶은거면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을거에요..!
2024-01-01 작성 -
알바도 경험이고 면접에 경험을 말할 수 있어요 시도해 본 사람이랑 스펙만 있는 사람 누가 더 진실해 보일까요?
2023-10-30 작성 -
고민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응원하는 마음에 답변드립니다.
팬데믹 이후 점차 프런트의 중요 기능 중 하나인 체크인&아웃을 모바일 등의 무인화를 하고 있는 호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대면 문화 확산도 있지만 결국 인건비용 절감에 효과가 크기에 4성급 이하의 호텔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들도 비대면 체크인&아웃 방법을 일부 도입하고 있지만 이 방법이 결국 대면 서비스의 모든 부분을 대체할 수 없기에 서비스 품질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질문자께서 컨시어지가 본인이 원하시는 최종 목표라 하셨지요? 제 생각에 호텔에서 미래에도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것에 최종 단계에는 컨시어지의 역할이 가장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보셨겠지만 커피를 만드는 로봇, 룸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로봇, 고객과의 상담에 이용되는 챗봇, 체크인&아웃을 도와주는 모바일 시스템 등 호텔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전반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그럼 미래의 호텔은 어떻게 운영될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 자동화 또는 무인화 시킬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그렇게 변화될 것이고,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면 서비스의 부분은 더욱 특화될 것입니다. 호텔 브랜딩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영역일 것입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성급이 낮거나 작은(?) 호텔일수록 비용을 효율화 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킵니다. 그 중 인건비는 운영입장에서 반드시 효율화를 시켜야 이익이 많이 남게 되겠지요. 종사자 입장에서는 잔인한 일이지만 그래야 시장에서 호텔 상품이 가격도 경쟁력을 더 갖출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반드시 5성급 이상의 좋은 호텔을 목표로 가지고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가치를 높이는 최우선, 최종 병기가 질문자님의 서비스 마인드와 실력이 될 수 있게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시면 대한민국 어떤 호텔에서도 근무 가능하실 겁니다. 1,000자 한계라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힘내세요!!!^^2023-10-2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