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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노무사 진로고민
안녕하세요. 인서울 4년제 대학 졸업생입니다. 28살 군필입니다. 회사다니고 있습니다. 일을 돈벌기 위해 하는건 맞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람있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대학생때 회계학 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세법쪽은 할만한데 중급회계,관리회계에서 멘탈이 무너져 제 머리론 회계는 안되겠구나 느꼈습니다. 서점가서 문제집을 보며 느낀건 노무사 대부분 시험과목이 제 관심,흥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법은 공부를 안해봐서 난해하지만 노가다정신으로 하면 된다는 의견이 많아서ㅎㅎ
그래서 노무사에 대해 찾아봤는데, 정말 좋은 직업인거 같습니다. 충분히 보람가질 수 있고, 뿌듯할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주말에도 고객들한테 오는 전화, 업무외적인 얘기로 감정쓰레기통, 외근이 필수인점, 영업을 잘해야한다는 점
제가 말도 조리있게 못하고 내향적인 성격입니다.
저는 수능봐서 메디컬 vs 노무사 둘중 하나 도전하려고 고민중입니다.
수능 본지 10년 정도 지났는데 기출문제 보니 국어 빼곤 자신있습니다. 찾아보기론 곧 킬러문제가 없어지고 준킬러문제가 많아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제가 준킬러문제는 잘풉니다. (물론 상위권 수험생들도 다 잘풀겠죠..)
근데 메디컬 가면 대학교 6년을 다녀야한다는 점이 너무 걸리네요..인생은 길다고 생각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유복하진 않아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약사,페이약사, 대박을 터트려서 한의대를 가면 병원페이닥터를 하고싶은데 나이 많으면 취업이 안된다는 글들이 많아서요
메디컬을 간다면 한,약 둘중 하나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망은
ai가 전문직을 대체하진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훗날 ai로 인해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다면 기업관련된 문과 전문직(노무사)보단 고령인구가 많아져서 메디컬쪽이 더 수요가 많아질거 같습니다.
노무사 취득 후 손해사정사도 취득해서 산재쪽으로 가고싶은데 업무할때 현장에도 가보고 그래야한다고 하는데 외근없이 일할수는 없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거 같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결론은 수능vs노무사 어떤길을 도전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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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는 과거의 노무사가 아닙니다. 요즘은 각 법무법인에 노무전문팀이 구성되어 있고, 노무전문 변호사들이 많아 해당 시장도 레드오션입니다. 더구나 노무사는 행정심판(지노위,중노위)은 대리할 수 있으나, 소송은 대리할 수 없습니다. 또한 노무사도 기업영업을 하여 고객사를 많이 확보해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2023-09-2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