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제어분야 PLC와 플랜트 설계의 근접성
[서론]
대기업 공장공무나 발전소 제어 관리를 커리어 최종목표로 잡고 천천히 쌓아가려는 27세 전기과 4년제 3.51학점 무스펙입니다.
3일정도 찾아보니까 PLC HMI가 가장 진입장벽이 낮아서 계속 지원서류 넣는중이였습니다.
그러다 발전소에도 관심이 있던 저에게 플랜트설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본론]
현재 전기기사와 소방설비기사 실기를 준비중이며 중소부터 커리어 시작할계획인데
PLC 설계와 플랜트설계를 정확히 구분하기 힘들어서 방향을 못잡고있습니다.
자격증 보다는 실무에 필요한 능력이나 어학을 우선으로 할지
저의 최종목표에 가까운건 어떤 설계인지 어떤거를 더 재밌게할수있을지를 모르겠어요.
[결론]
제어 장비 도면해석, 설계, 조작, 정비를 하고 싶고
그림 그리듯 설계하는것을 좋아하고
야근과 출장에 자신이 있는데 뇌를 한대 떄릴만한 조언과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사실 PLC나 플랜트 쪽은 어떤지 잘 몰라서 그 분야에 대해서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먼저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말씀대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차이라는 걸 기준으로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하드웨어 쪽인지 소프트웨어 쪽인지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단순히 `해 보고 싶다`, `이 쪽이 좋다` 이런 것보다는 내가 어떤 걸 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농담으로 `잘 하는 일로 돈을 벌어서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도 하듯이, 직업은 단순히 좋아서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덧붙여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리면, 소프트웨어 쪽으로 먼저 진로를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PLC나 플랜트 쪽은 잘 모르지만, 실무에서는 아무리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고 해도 절대 소프트웨어"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하드웨어 구성이 어떤지, 어떤 회로로 설계되었는지 등을 알아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소프트웨어로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하드웨어에 대해 접하게 되는 부분이 생길 겁니다. 그렇게 경력을 쌓아가다가 혹시라도 하드웨어 쪽에도 관심이 더 생기고 더 공부하고 싶다면 추가로 개인 공부를 하실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룰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지는 셈이니 좋은 방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하드웨어 설계 쪽에서는 소프트웨어에 크게 관심 갖지 않는 분들을 많이 봤기도 했고 실제로도 사실 크게 신경 쓸 필요성 자체가 적기도 해서 익숙해지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본인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중에 어느 쪽이 더 자신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자신있는 분야를 먼저 진로로 정해서 경력을 쌓으시다가 추후에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나머지 한 쪽도 좀 더 공부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모쪼록 어느 쪽이든, 하고자 하시는대로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2023-08-26 작성 -
실무에 필요한 능력 과 어학은 조금 다릅니다. 어학은 본인 전공이 있을때는 추가적인 옵션으로 보셔야 되며, 메인 전공을 실력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얘기처럼 관련 분야의 경력을 통해 경험이 쌓여 지고, 그것이 커리어가 될것이기에
중소 부터 시작 이 아니라 , 가장 할수 있는만큼 큰 조직에서 시작하시길요 .2023-08-2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