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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라인 MD 이직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온라인 md 업무를 총 2군데를 다녀보면서
경력을 1년 정도 쌓은 20대 중후반 사회 초년생입니다.
올해 3월 말까지 다니다가 회사 재정 문제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 이직을 준비중인데
여러모로 고민되는 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굉장히 부끄럽지만 회사에 다닌 것에 비해 실적도 없고, 프로모션 경력도 자세히 생각나거나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일했던 회사들도 전부 MD 업무를 저만 할 수 있었던 곳이라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우지 못하고
피드백을 받지 못한 채로 혼자 꾸역꾸역 한 느낌이라 다른 회사에 가서도 애매하게 업무를 하게 될까봐 고민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MD보다 AMD로 지망하여 MD 보조 업무를 익힌 뒤에 MD 업무를 지망하는게 나은지
아니면 다시 정규직 MD로 지망해서 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일해서 업무를 익혀가는게 더 나을지 피드백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는 GTQ 자격증 준비와 MD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과 인턴 쪽도 알아보고 있는데 이것도 혹시 알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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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8년차 MD로 근무하고 있구요. 초기에 작성자분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입장에서 설명드릴게요. 우선 작성자분도 느끼셨겠지만 MD 업무 자체가 팀이 있다고 하더라도 각자 운영하는 채널의 특성에 따라 하는 업무에 차이가 있고, 개인 별 업무 스타일도 다르며, 그렇기에 개인 플레이 성향이 강한 직무라서 결국은 혼자 해나갈 수 밖에 없어요. 물론 일을 잘하는 선임 밑에서 어떤식으로 업무를 하는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면 좋겠지만 회사에서 그런 사수나 선임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업무를 잘하는 MD 일수록 회사 내에서 가장 바쁜 포지션에 있기에 자기업무 신경쓰기도 벅차거든요~ 그리고 AMD 업무를 하게 되더라도 제대로 된 업무를 익히기 보다는 정말 단순 작업만 하게 될 가능성이 커요. 게다가 MD의 역량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잡무만 하다가 물경력이 될 가능성도 크구요. 그렇기에 저는 차라리 어느정도 규모가 있고 MD파트가 체계적으로 운영 되고 있는 회사로 입사 하셔서 다른 직원들이 어떤식으로 업무를 하는지 보고, 직접 업무를 하시면서 실무에서 익히시기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보통 그정도 인원이면 능력있고 의욕있는 MD가 한명쯤은 꼭 있거든요! 친하게 지내면서 많이 물어 보시구요. 그리고 경력1년 이면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작성자분에게 즉각적인 성과나 능력을 바라지는 않을거에요. 그걸 원한다면 더 연차가 있고 경력이 많은 경력직을 뽑겠죠? 그러니 이직 후 업무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덜어내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저는 글쓴이분이 작성해주신 글에서 현재 능숙하게 업무를 하게 되고 싶다는 열망이 크신분이라고 느꼈는데요. 그렇기에 저는 현재 글쓴이분의 경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이미 갖추고 계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업무에 대해서도 더 말씀드리고 싶지만 1000자 제한 때문에... 부디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023-08-21 수정 -
안녕하세요.
1년정도의 경력이라면 신입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경력으로 이직하기 힘들어요.
더구나 동일회사가 아닌 회사에서 짧게 근무했다면 계속 신입이었던거죠.
질문자님 말씀처럼 스스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면 신입으로 지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MD 업무의 경우 질문자님이 혼자 꾸역꾸역했던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질문자님의 기대처럼 MD로 가는 발판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2023-08-2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