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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조회수 512 2023-08-02 작성

경력은 합치면 5년이지만 서비스직, 공장으로

20대를 날려먹은 이제 30대인 여성입니다.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서비스직도 하고 공장도

다니고..그러다가 건강이 안 좋아진 상태였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니 정신도 어느 순간부터 꽤 많이

무너져 있어 최근 공황 장애와 우울증이 심해져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정신과도 다니고 심한 자궁내막증으로 산부인과도

꾸준히 다니는데..30이 되니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싶습니다..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상황도 이렇고..

몸도 나아져야 하는데 나아지진 않고, 집도 나아지지

않은 상태고..다들 하고 싶은 일 하라고 하지만

그동안 일하면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보단 내가 또

같은 실수로 폐가 되면 어쩌지. 하는 자책감이 듭니다.


본디 성격이 한번 실수하면 정말 나락까지 저를

자책하는 타입인데 서비스직 할 적에 진상들 때문인가

잘 고쳐지지도 않고..여러모로 앞 날이 참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다시 충전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도 다니지만 아직도 두렵고 무섭고 자책도

후회도 들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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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50314 병원코디네이터 / 11년차 / 09학번 Lv 1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성이에요~
    저도 아파서 하던 쪽으로는 일을 할수없게 되어
    전공포기하고 아얘다른 직종으로 어렵게 바꾸고
    사람한테 상처도 많이받아서 공감이되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지금 현재 자존감이 많이 낮아 진듯해요
    사람은 건강이 안좋아지면 마음도 약해지죠..
    자존감을 높일수있는 어떠한걸 찾아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이걸햇을때 마음이편해지고 에너지를 얻을수있는
    활력소가되는 어떠한걸요

    저는 그게 등산이었어요
    서비스 직이라 평소 사람들 사이에서 정신없게 일하고 치이고 생각도많고 하는데 산에가면 너무 힘들어서 잡생각을 전혀
    할수없고 이악물고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풍경이 말을못해요 "오늘도 내가해냈구나" 하는 성취감도 있고 히열도있고
    하다보니 재밌고 후련하더라구요~

    사람은 생각을 많이하고 살기때문에 잠시 아무 생각을 안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등산을 매주 4계절 다니면서 집에서 홈트도해보고 그러다 필라테스도 다니고, 취미가 없던 더에게 운동이라는 취미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생겼어요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은 친구들이 대단하다 부럽다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 소리를 들어요, 몸도 달라지고 칭찬도 듣고 자부심도생기고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어요

    저처럼 운동을 하라고 권해드리는건 아니에요~
    저는 저만의 방법을 찾은거고, 운동말고도 여러가지는 많으니까요~ 저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 생각해요
    그래도 하고싶은 꿈이있다는게 얼마나큰 복이에요
    아무생각없이 막연히 사는 사람들도 많고
    저도 비슷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것같네요

    아프니까 쉬어가는것도 필요하죠
    하지만 그시간을 어떡해 쓰는지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사람에 상처받았다고 숨지마세요
    누구좋으라고..
    타고난 내성적인 성격이 쉽게 바뀌긴어렵겠지만
    달라질수있어요~ 간절하잖아요
    마음을 달래줄 책 추천해드릴게요
    "나는 나로 살기로했다" -김수현작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해요
    아직 늦지않았고 젊은 나이에요!!
    희망을 놓지말아요 응원합니다!^^

    2023-08-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79055 웹개발자 / 5년차 / 06학번 Lv 1

    힘내세요

    아직 젊으시니깐 전문직(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요리, 바리스타 등등)으로 눈을 한번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내일 배움 카드나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단기 커리큘럼보다는 1년 정도 되는 기간이 긴 커리큘럼을 추천드립니다.

    전공이 아니면 걱정도 되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기까진 좀 힘들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자책이나 후회는 어떤한 말씀을 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다만 그토록 마음이 괴로웠으면 된것이 아닐까요? 어떠한 선택으로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책이나 후회하던 일을 지금 생각하시는 방향으로 잘 선택하셨다고 하더라도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을 보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자책이나 후회는 앞날을 살아갈 경험으로만 덮어 두는건 어떨까요?

    2023-08-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965945 인바운드상담원 / 7년차 / 03학번 Lv 2

    어린 나이에 안타깝네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자궁근종에
    우울증까지 왔다니.. 먹고는 살아야하고 새로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두렵고 모든 사람들이 아마 그 마음일거 같아요
    미래가 불안하다보니..제 소견으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관리를 먼저 해야할거 같아요 주변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나 자신만 생각하세요 지금 놓인 상황에 계속 메여
    있다보면 악순환만 지속될뿐 그냥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당분간은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 역시도 월급쟁이라 한달벌어 한달 살기때문에 쉰다는
    엄두도 못내고 번아웃이 왔습니다 그만둬도 문제 계속
    일해도 문제.. 최근들어 가장 우선시 해야 할건 무조건
    건강이란걸 깨달았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무언가
    하고 싶은게 생길테니까요
    과감하게 뭐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일단 뒷일은
    보류하시고 쉬세요 글쓴이님은 우선 쉬셔야 합니다

    2023-08-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64410 네트워크엔지니어 / 5년차 / 05학번 Lv 3

    저랑 비슷하신데… 같은 업종, 직렬도이라도 회사마다 환경이 천지차이에요… 과거는 그냥 흘려 보내시고 도전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원하는 삶의 목표를 잡고 얻기위한 생각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더군요

    2023-08-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