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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획부동산의 대표적인 예시 맞나요
(주)SEJ
편하게 반말로 하겠음
일단 부동산 종합건설회사래 시행, 시공, 대행까지 다 하는…
세무 전공자라 경리 쪽 지원했는데 부동산 관심 많으면 영업관리부서로 추천서 써줘도 되겠냐느니, 나를 너무 좋게 잘 봤다느니 이런 말 하는데 막상 들어가면 걍 싹 다 텔레마케팅 업무 함
그리고 뭐 고귀한 정보니까 을처럼 숙이고 들어가지 마라 당당하게 해라, 우리가 항상 갑이다 등으로 세뇌시키고 자기들 딴에는 재테크매니져란 이름으로 어떻게 전화해야 잘 먹히고 방문 시켜서 계약까지 따내는지 메뉴얼 읽어보면서 숙지하라고 하고, 2030~6070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무실 월세 받아보라고 전화 돌림 하루종일…
월세 90만원 받아보라고 어르신들께도 전화돌리고 돈 없다고 해도 대출 받아서라도 투자하게끔 끈질기게 전화함
진급 순서 :
교육생 → 주임 → 대리 → 차장 → 본부장? 이사? 이런식임
• 주임 → 대리 : 최소 3주
• 주임 → 차장 : 최소 3개월~1년
• 주임 → 본부장/이사 : 3년~
진급 기간부터가 의심스러움
그리고 차장이 억대 연봉, 팀장이 억대 월급? 이라고 함
본부장은 강남에 건물 뭐 있고 차는 맨날 벤츠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등 타고 팔고 사고를 반복한다고 함(확인불가)
그리고 어떻게 말해야 말 실수 안 하게 해서 방문시킬 수 있는지 각 나이대에 가장 취약한(?) 부분에 대해 적어본 다음 시나리오 짜서 연습함
실제로 근무시간 내에 스피치 연습 시간이 있었음
ex)
2030 : 내 집&차 마련, 학자금 대출 상환, 결혼자금 등
4050 : 자녀 양육비, 부모님 용돈&외식비, 사업자금, 각종 공과금&생활비 등
6070 : 노후자금, 병원비, 생활비 등
아침 조회시간에 관리자(팀장, 본부장 등)가 조회하는데 계약 꼭 따내야 된다, 방문이 목적이고 방문을 하게 되면 계약을 하게 되어있다, 어느 건물에 사무실 몇 개밖에 안 남았다는 얘기를 여러번 함
그리고 진짜로 사이비같다고 느껴진 게 관리자가 조회시간에 얘기하다가 “맞아? 아냐?” 하면 무슨 종교 집단처럼 “맞습니다!!!!!!” 하고 떼창함
맞습니다 대답을 한두 번 하냐? ㄴㄴ 교회사람들 아멘 하는 것처럼 말하는 도중에 10번을 넘게 함
가뜩이나 느낌도 쎄하고 탈출각만 잡고 있었는데 이게 제일 소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