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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랑 싸우면 그 업계 재취업은 불가능하겠죠?

조회수 482 2023-07-06 작성

첫직장이고 10개월차에 들었습니다.

5인사업장인데 대표랑 사이가 안좋아요.

설계할 사람이 대리님과 저뿐이라 못자르고 있는거같은데

매일매일이 기싸움이라 감정소모가 심해요.


처음엔 신입이고 월급받기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과장님이 나가시고 대리님과 저만 남으면서 혼나는 횟수가 늘어나다가 선을 넘더니이지경까지 온거같아요. (주로, 뭔가 일에 차질이 생기면 나한테 바로 전화해서 추궁당하기, 회사파일 삭제하는 애로 의심당하기, 제품 찾아달라했는데 못찾으면 한심한 애 되기, 뭐 배송해달라했는데 배송비 착불이라하면 그 업체대신 나한테 전화해서 짜증풀기..저는 그냥 그욕 계속 듣고있어야해요., 전화받자마자 한숨쉬기, 내 앞에서 신입만 지원해서 미치겠다고 신입 이력서는 열어보지도 않는다고 말하기, 내가 코앞에 있는데 대리님한테 ㅇ대리가 하지말고 쟤 시켜 쟤 라고 말하기 등등)


그냥 저혼자 기분나쁘고 그만이였는데, 주말 아침에 전화해서 제대로 한거맞냐고 추궁하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막말을 해대길래 “제대로 했다”고 대답해도 안멈추고 다시 반복하길래 공황올거같아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어요. 몇분뒤에 카톡으로 아 제대로 된거 맞다고 주말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온뒤로 대표에 대한 모든 정이 다 떨어져서 같이 있을때 표정관리가 전혀 안되더라고요

진짜 고장난것처럼


그래서 그 뒤로 저도 시비걸면 짜증내고, 버럭 소리지르면 저도 소리지르면서 대답하고, 대표 사무실 들어오면 바로 담배피러 나가고, 쳐다보면 먼저 눈피할때까지 쳐다보면서 기싸움하고… 싫어하는 티를 있는 힘껏 내고 있어요. 그러고 싶지않은데 온신경이 대표를 혐오해요.

3개월 잘 버티면 관둘수 있는데 그전에 진짜 멱살잡고 싸울까봐 불안해요. 진짜 그럴수 있을거같아서요.


근데 이미 개같이 굴어버려서 이직할 회사에서 레퍼런스 체크라도 하면 솔직히 좋은 얘기 안해줄거같아요.

ㅋㅋ그냥 한달에 190받는 대표전용 욕받이감정쓰레기통노예 된거같고,,, 왜 힘들게 미술입시하고 미대를 나와서 여기서 이러고 있지?? 란 생각만 해요.

첫 단추 잘 끼울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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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17237 시각디자이너 / 2년차 Lv 5

    상관없어요 실내디자인쪽이 작은 업계도 아니고 혹시 서울이 아니시라면 알려질 순 있겠지만 서로 다 아는 과정 속에서 뽑고 나가고 하는 것이라

    2023-07-0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