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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년된 신입, 퇴사하고 싶습니다
96년생 이제 입사한지 딱 1년됐습니다.
꿈에 그리던 기업과 포지션, 면접 준비할때의 설렘과 합격했을때의 기쁨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막상 들어와보니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만 잔뜩입니다.
제 나름대로 이 회사의 장단점을 뽑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돈을 많이 줌 (실수령 월500 이상)
- 기업 규모가 커서 대기업 문화, 체계 같은걸 배우기 좋음
*단점
- 내 포지션이 명확히 있지만 막상 하는일은 일명 잡꾼 (내 포지션 업무 30%, 잡무 70%)
-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큼 (잡꾼이라서,,)
- 업무 스트레스 (70%짜리 잡무때문에 내 포지션 업무 30%를 할 시간이 없음)
- 이 기업과 이 포지션에서 내가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지 않음
정리해보면 이런데 이런 고민들은 직장인 누구나 다 겪고 있는건가요? 제가 사회초년생이라 버겁게 생각하는건가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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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업무가 본인이랑 맞지 않으면 돈이고 뭐고 안보이기 마련이죠
정말 본인의 꿈,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한 곳에서 일하면서
현재 버는 연봉보다 많이 벌수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당장 퇴사하는게 답이죠
그런데.. 1년차 실수령 500 이상은 얘기가 좀 달라요
잡무 비중이 높아도 그정도로 번다면 저같으면 조금 더 길게 볼거같아요
애초에 기업 규모가 크다면서요
대기업이면 이름만 불러도 아는곳일텐데
그리고 연차가 적어서 잡무 위주로 시키는걸수도 있어요2023-06-30 작성 -
안녕하세요.
정규직이시면 본인이 퇴사하지 않는 이상 계속 다닐 수 있지 않나요.
경력은 이직을 위해서 필요한데, 이직을 하지 않으면 물경력이든 뭐든 상관없죠.
그 경력도 회사에서 만들어준 거니까요.
현재의 월급을 받으면서 질문자님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를 가든 부족한 것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보다 월급이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분명 급여때문에 퇴사할 겁니다.
1년이시면 조금더 다녀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023-06-2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