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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환경쪽으로 이직하려는데......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28살 여자입니다.
대학시절 학점관리나 스펙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졸업 후 취업준비하면서 용돈벌이로 중소기업 사무보조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토목현장 품질관리자로 3년 가까이 근무 중입니다.
회사도 회사 나름이겠지만, 작은 지역업체에 근무해보니 성별에 따른 고정된 역할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보수적이더라고요.
한 직원으로, 한 현장의 관리자로 생각하기보단
자격증도 있고 자격요건도 되니 안전이나 품질로 이름 넣고,
남자보다 싼 값으로 경리일까지도 같이 시킬 수 있는 여직원. 이라는 느낌이 커서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계속 이런 역할로, 이러한 업무들을 경험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상 이 직종을 하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거의 확고해진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한 회사에 소속되어 쭉 연결된 현장을 근무하기도 힘든 직종이라
계속해서 현장 공기에 맞춰서 회사나 지역을 이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직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강하게 들었구요
하지만, 남자나이로 28살이면 괜찮은데, 여자나이 28살이다보니...
아예 새로운 직종을 도전하기엔 두렵고, 그나마 대학교 다닐 때 전공을 살려서 취업해볼까?... 싶은 마음이 커서
환경쪽으로 취업을 염두해두고있습니다,
전공 관련 경험도 없을 뿐 아니라 졸업한지도 오래된 지원자라
신입으로 지원하여 뽑히기엔 제 스스로가 너무나도 경쟁력이 없지않나 싶은 걱정이 큰 것 같아요.
채용공고는 측정 업무관련 한 게 많은 것 같은데... 수질이나 대기 측정은 페이도, 경력도 별로라는 글이 많더라구요
그렇다면 어떤 쪽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가지고 있는 자격증으로 어떤 일에 종사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스펙이 더 보완되어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ㅠㅠ
주변에 여쭤볼 사람도 없어서 인터넷 카페나, 채용공고에 모집하는 업무로 정보를 얻고있는데요
화관법 안전컨설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통합환경허가 및 환경인허가,
화학계열 QC, 제조업이나 건설업 환경직........ 채용공고 써치해보면 직무가 굉장히 다양하더라구요 ㅠㅠ
조금이라도 아는 지식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환경 관련하여 종사하고 계시는 많은 경력자분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답변
간절히 기다립니다 ㅠㅠ
대학 : 지방대, 전공 : 환경공학과, 학점 : 3.51
보유자격증 : 수질환경기사, 산업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 대기환경기사(1차 필기 시험 합격), MOS
어학점수 : 없음 (취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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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5072768
Lv 1
안녕하세요. 환경안전관리자로 취직준비중인 26살 남자입니다.
저도 환경공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환경안전관리자로 취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요즘 환경과 관련된 공고가 매우 적어서, 안전관리자 위주로 준비하되, 부가적으로 환경업무도 할 수 있음을 어필하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랑 처한 처지가 매우 비슷해서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우선 기본적인 토익, 토스 등의 어학점수를 취득하고 최근 위험성평가 및 중대재해 감축로드맵 위주로 잘 정리하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저도 환경공학과를 전공했지만, 환경공학 전공을 살리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환경안전관리자 위주로 준비하되, 안전관리자도 차선책으로 쓸 수 있는 역량을 키우면 좋을 것같아요. 혹시 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주세요.2023-06-12 작성 -
공장사업장에 환경관리직이나 qc쪽을 추천드립니다.
Qc쪽은 여성분들이 더 선호하며 성비도 여성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엄청 연봉을 많이 주진않지만 인식이나 대우측면도 건설현장보단 나을겁니다2023-06-06 수정 -
환경컨설팅 회사에서 통합환경관리, 화관법, 화평법 업무 또는 기후대응, 탄소배출 등 업무가 여성들이 하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이나, 공공기관에서 발주나오는 과제, 용역을 위주로 수행합니다. 대부분 규모는 작으나, 환경컨설팅 업체는 늘어나고 있고 이직의 기회도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28살이면, 신입으로 입사하셔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고, 지금 경력이 없는 것도 아니니 경력을 인정해주는 업체도 분명 있을겁니다(환경분야 워낙 인력난이라).
지방에 계시면, 지역의 하수처리장 운영사(테크로스환경서비스, 에코비트, 에코이앤오)에 수질분석업무로 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하수처리장에는 수질분석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필요합니다. 보수는 적지만, 안정적으로 근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이 많으시니, 대기설비, 수처리설비를 설계,시공하는 환경 공법사도 추천드립니다. 이분야도 여성분들이 꽤 근무하세요.
마지막으로 28살이시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준비하시는 것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좋은 곳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2023-06-02 수정 -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중견 이하 기업들이 환경안전의 역할은 환경기반의 점검/보수 외에도, 심한 경우 공무에 개입하는 등 물리적인 노동이 제법 곁들여 지는 듯 합니다. 따라서, 남자직원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종목에서 좋은 조건의 업종은 컨설팅이나 Compliance Auditor를 알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2023-05-25 작성 -
mentor3647803
Lv 1
환경쪽은 박봉입니다.. 일단 대기자격증이 우대가 많아서 대기는 취득하는게 좋고, 서류업무를 원하시면 인허가쪽이 괜찮으나 협의, 법규, 계산등 업무난이도가 있는편입니다. 통합환경쪽은 경험해보시고 떠나시는분이 매우 많구요 ..
2023-05-18 작성 -
mentor0264856
Lv 3
측정업체 같은 경우는 실험실 직원으로 여성을 채용합니다. 향후 비전은 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괜찮은 페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5-1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