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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기업 계약직과 중견 정규직 중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공기업 계약직에 합격해둔 상태고
중견기업 인사총무 직무에도 이번에 합격을 해서 둘 중 선택하는게 어렵습니다 ㅠㅠ
공기업 계약직의 경우 행정직무인데, 장점은 근무환경이 수평적이고 워라밸이 좋습니다. 거의 칼퇴에요.
추후 공기업 지원시에 아무래도 계약직 근무 경력을 좀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것같습니다.
단점은 페이가 굉장히 짜고 외지입니다. 월210 정도에 창녕이라 자차로 출퇴근 1시간 걸려요.
자취해도 결국 읍내에 자리 잡아야해서 여전히 차로 20~30분은 걸릴거에요. 그리고 육아휴직 대체 10개월이라 퇴직금 못받아요.
중견기업 인사총무의 경우 장점은 기숙사 제공, 3끼 식권으로 저렴하게 제공, 초봉 3600인거에요.
오래된 기업이다보니 업무 프로세스는 정형화 되어서 잘 짜여있는듯합니다.
단점은 후기 보니 굉장히 수직적인 업무 환경과 시설이 오래 되고 발전 가능성이 없다, 퇴직율이 높다..뭐 그런 말들이 많네요. 기업 문화가 많이 보수적인듯합니다. 잡플래닛 2.5점이네요. 칼퇴근은 아닌거 같고 연차랑 야근 눈치를 주는 듯해요.
여기가 성남이라 본가랑 아주 멀긴합니다만 기숙사 제공이라 이건 별 문제가 안 되어 보여요.
근무강도는 둘다 중간 정도로 보여집니다.
계속 다닐 생각을 하는건 아니고 1~3년간 업무 경력을 쌓아서 같은 중견 혹은 대기업 중고신입으로 이직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LG인적성 쳐보니까 공기업 NCS랑 거의 똑같아서 전공 공부만 하면서 공기업/사기업 동시 준비해도 될거같더라고요.
커리어 패스는 아직 HR로 갈지 경영전략/기획으로 갈지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는데
3년 후에는 준시장형 공기업이나 대기업 경영지원 부서에 입사하는게 목표입니다.
두 가지 선택 사항 중에 많이 고민이 되는데 하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이유도 적어주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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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평적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제가 경험한 공기업은 굉장히 수직적인 군대문화가 남아있고, 보수적이었어요.
업무도 많지도 않는데 그 업무조차 하기 싫어서 계약직한테 넘기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도 넘기고 그랬어요.
업무 난이도가 높지 않고, 업무가 많지 않아서 급여가 거의 최저인데 그게 본인과 맞으면 괜찮아요.
사기업은 회사마다 너무 천지차이라 해당회사에 근무를 해야 할 말도 있을 것 같아요.
경험상 공기업과 사기업의 기업문화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2023-05-15 작성 -
공기업은 서비스 마인드 없으면 아예 지원은 마시길 바랍니다. 보아하니 이것저것 따질게 많은가 본데, 그럴거면 차라리 사기업을 가서 월급이라도 꾸준히 받으시는게 좋습니다.계약직은 계약직일 뿐입니다.
2023-05-1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