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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영업, 포기해야하나요?

조회수 6,420 2020-07-24 수정
안녕하세요. 냉철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스펙입니다. 올해 2월 졸업생입니다.

지방사립대/학점 4.0
토익 950점
토스 Level 7/170점
오픽 IH
국제무역사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ERP 생산 2급
해외영업 부서 현장실습 4개월
그 외 대외활동(호주 워홀, KITA 무역캠프, 등등..)
+ 최근에 베트남어 배우고 있고 OPI IM 이상으로 받을 계획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 서류 탈락을 몇번 맛보고 나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더구나, 최근에 한 기업 면접을 갔는데 "정말 열심히 살았네요"라는 말까지 들어서...기대를 했지만 면접 탈락했습니다...하하...
그 뒤에 몇몇 기업(중소, 중견)에 넣었지만 서류 다 탈락했습니다.
해외영업이 너무 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이 쪽으로만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제가 많이 부족한 탓인지 계속 서탈 중입니다.
면접 제의 조차 오지 않네요. 제 자소서 문제인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쓴 소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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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6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18410 해외영업 / 7년차 Lv 3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실껄로 보입니다. 중소 중견까지는 무리없이 패스할수있을꺼 같습니다.자소서를 좀 더 간단명료하게 키워드로 잡아서 수정하시고, 막연히 해외영업이 아닌 업계를 잡아서 맞춤형 자기소개서로 준비하신다면 좀 더 기회가 주어질꺼같습니다.해외영업이 인원수가 많이 필요없는 직군이기때문에 신입입사가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건승하세요!

    2020-07-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81265 해외영업 / 8년차 Lv 2

    무역상사 과장입니다. 그전에 해외영업도 조금 했구요. 무역전공하고 무역만 해왓엇네요.
    우선 스펙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픽 ih수준 유지하도록 꾸준히 말하기 연습하시구요.

    자소서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부분 적용하시면 될것같구요.

    현재 졸업을 하신 상황도 아니니 미리 너무스트레스 받을것없습니다. 저는 졸업후 6개월이 지나서야 첫직장 입사하게 되엇구요 ㅋ

    중견 중소 가리지말고 많이넣으시고 면접경험도 많이 갖는것도 방법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신입자리가 많이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여름이라 더 그렇고 9월 하반기부터는 더 기회가 올수 있으니 꾸준히 자기계발하면서 지원하세오.

    해외영업 열정 끝까지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2020-07-25 작성
  • 마음이 느껴져 처음으로 댓글남기네요.

    해외영업 2년차 쪼무래기라서 더 아직 그때의 불안감이 생생한가봐요.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해주실거라
    저는 딱 한말씀만 드리고싶네요.

    다른 그 어떤것도 자신을 믿어주는거보다 중요하지않아요. 학점 학교 스펙 어학 좋죠 있으면 물론 나쁠거 없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믿고 자기효능감에 가득 차있는 사람을 이기진 못해요.

    약해지고 흔들릴때 그 위기감을 점수나 자격증으로 때우려하는 친구들을 자주 봐요. 안타까워요. 뭐가 가장 중요하고 뭐가 가장 근원적인 키포인트인지 모르는거에요. 교통사고났는데 반창고붙이는 격이에요. 그 시간에 진심으로 자신을 보듬어주고 가슴피고 당당하게 차라리 등산이라도 하며 소리한번 시원하게 쩌렁쩌렁 지르고 오세요.

    모든건 내가 나를 믿어주고 반드시 할수있다는 자기효능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을 의심하고 회의하면 면접관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도 당신을 의심하고 확신하지 못할거에요.

    나는 될 수 밖에 없고, 되고야 말 것이다.

    진짜 이 마인드셋만 바로잡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달리 보입니다. 속는셈 치고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 지방사립대 학점 3.3/4.5 자격증무 인턴경험무 실습경험무 토익965, 토스8 로 대기업(매출액 기준) 해외영업 직무 합격한 28살 지나가던 사람

    2020-07-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36346 해외영업 / 5년차 Lv 1

    진짜 몇번이나 했다고 포기에요? 20번30번 이상 넣어보고 떨어져봤나요? 기업에서 하는 열심히 살았네 같은 말 귀담아 동기 부여 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그 사람들은 그냥 쉽게 말하고 그 말 한마디가 당사자 한테 어떻게 다가 올지 고려 하지 않아요

    2020-07-2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열심히 산 것과 취업을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 입니다. 면접은 해당 회사의 해당 직무에 적합한 경험을 강점으로 보유한 인원이 상대 경쟁에서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나름 열심히 했기에 열심히 했다는 표현은 합격 여부와는 관계가 없어요.

    우선, 학교 생활을 통해 본인이 일관성있게 강점으로 발현되었던 경험을 정리해 보시고, 이를 영업 직무와 연계하여 이력서를 작성해 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발전 필요한 부분을 계획으로 세워 실행해 보세요. 이러면 이력서가 update 될테니 자연스레 계속 update 하시구요.

    영업에 필요한 대인 관계 형성력, 인내, 긍정성, 성실함, 등등과 관련된 역량 / 경험이 있는지 한번 더 고민해 보시고, 합리적으로 또는 체계적으로 타인을 설득할만한 체계성이 있는지도 검토해 보세요.

    외국어 역량은 괜찮아 보이지만 전화로 회의를 할 수 있을만큼 유지하면서 노력하시면 곧 결과가 올거에요. 일종의 남여관계와 비슷해서 정말 탁월한 외모를 보유한 소수 아니면 원래 다 떨어질 확률이 높고 서로가 잘맞는 시기에 운도 작용해야 이어지는 것이니 괴념치 마시구요. 정말 탁월한 자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부족한 사람은 아니니 자존감 잃지 마세요. 기회 곧 옵니다. 그때 잡을 수 있게 준비하시는 것 외엔 할일이 없으니 노력하시면서 기다리세요.

    2020-07-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354371 구매관리자 / 5년차 Lv 2

    안녕하세요. 저는 의류 분야 해외영업분야에서 5년간 직무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스펙을 보니 정말 훌륭한데 제가 생각하기엔 스펙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해외영업이라고 무조건 영어나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뽑은 것도 아니고요.

    다만 요즘 해당 직무에 대한 티오가 없는게 문제네요. 대부분 바로 실무에 투입될수 있는 경력직들을 뽑으려고 하고, 아예 신입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없어요.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려고 하고 해외영업의 최종타겟은 주로 유럽과 미국인데, 아시겠지만 그쪽에 코로나로 폐업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습니다. 장기전이 될것 같아요.

    자소서를 어떻게 쓰셨는진 모르겠지만, 스펙은 충분하고 어학은 언제나 도움이 되니 베트남어만 꾸준히 하시고, 해외영업에 꼭 맞는 인재가 어떤 것인지 직무분석과 짧게나마 일을 했을때 얻었던 실무지식, 성과위주로 자소서를 풀어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활발하고 사람 좋아한다 등의 인성 측면 말고요. 원가 마인드가 있다, 현장 실습때 이러이러한 바이어를 맡았는데 매출 규모가 얼마였다 등. 가능한 중고 신입처럼 보이도록이요.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1년안에 퇴사하는 시대이고요. 잘다니다가 전화한통에 짤리기도 하고요. 다만 코로나 라고 하면 공백에 대한 변명도 될수 있으니 이를 이용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류탈락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지구력과 체력을 키우세요. 해외영업은 국가간 교역이 있는한 없어질 수 없는 직종이게 때문에 아예 수요가 없진 않을 겁니다. 코로나 이후엔 상황이 좀더 좋아질거라 예상되고 지금도 슬금슬금 자리가 나고 있어요.

    퇴사후 구직중인 저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2020-07-24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