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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T계열 종사자분들의 고충이 뭐가 있을까요??
HRD로 이번에 해당 사업군에 지원했는데 궁금해서요.
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뭘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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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귀하게 여귀는 회사 가면 힘들어도 일할맛 나고,
회사가 커도 사람 보기를 하인보듯 하는 회사 가시면 작은회사보다 급여도 적고 일할맛 안납니다.
회사 외형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기를...2020-05-15 작성 -
우리나라 IT 계열 종사자의 고충이라... 많이 생각해보던 주제입니다.
해외의 IT 기업과 우리나라 IT 기업의 운영과 문화가 아직 격차가 많죠~
두서 없지만 대략 쓰자면...
1. 기능 추가의 폐해
: 개발 기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기에
개발 규모와 상관없이 인원 충원도 되지 않고... 그런 가운데,
개발 사양서를 검토해서 전반적으로 기능을 구현했는데, 관리자
이상의 운영진에서 "이 기능 하나만 추가해!", "간단하네~ 이거"
이렇게 던지는 분들 있습니다. `이 기능`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
시스템(특히 DB) 전체를 갈아 엎어야 한다는 걸 이해 못하죠.
2. 개발 규모와 맞지 않는 일정과 인원
: 이건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내용인데, 개발 규모에 맞지 않게
아직까지도 주먹구구식의 개발 일정과 인원 배치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자면 중국집 들어가서 주문하자 마자 "언제 나와요?"
이렇게 매일매일 매시간 묻는 관리자가 많다는 거죠.
개발 일정도 잔업과 휴일까지 넣어서 정해지고, 인원도 10명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3명에게 맡기고... 기한은 지켜라...
뭐 워낙 오래전 일이라 요즘은 많이 괜찮아 졌습니다.
입사 전에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 `역면접`이라고 해야하나?
해당 기업 운영과 문화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지원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정해졌다면 프로젝트 규모에 비해 부당한 일정과 인력에 대해서는
잘 조율해서 업무 능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아! 물론 신입 사원에게 그렇게 어려운 과제를 주진 않을 겁니다.
작고 간단한 함수나 클래스를 만들더라도 충실하게 만들어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된다면 실무 능력도 어느새 부쩍 자라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2020-05-1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