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연봉, 중소기업 평균 2,254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평균은 3,45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기업 중 180개 사를 대상으로‘2012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500대 기업 조사에 답한 201개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 평균 3,300만원 보다 4.8%(159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조선·중공업’이 4,1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연봉보다 무려 16.4% 높은 수준이다.
그 뒤를 이어 △금융업이 3,866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10.5% 높았고, △건설업 3,586만원(3.5%) △섬유·의류업 3,560만원(2.8%) △석유·화학업 3,520만원(1.7%) 등도 전체 평균 초임 수준보다 다소 높았다.
△기계·철강업 3,471만원(0.3%) △운수업 3,469만원(0.3%) 등은 평균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제조업 3,381만원(-2.3%) △유통·무역업 3,300만원(-4.8%) △자동차업 3,269만원(-5.8%) △전기·전자·IT업 3,166만원(-9.3%) △식음료·외식업 3,129만원(-10.5%) 등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잡코리아가 발표한 주요 공기업의 올해 대졸 초임 수준은 평균 2,659만원으로 일반 대기업에 비해 800만원 정도 낮았으며, 외국계 기업은 평균 2,940만원으로 국내 대기업에 비해 519만원 정도 낮았다.
또 중소기업 대졸 초임 수준은 2,254만원으로 대기업과 무려 1,205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간 연봉 양극화 현상이 매년 더 심화되어 가는 것으로 풀이됐다.
각 기업별 전년 대비 연봉 인상률은 공기업이 전년 대비 2.4% 인상된 수준이며, 외국계 기업은 이보다 낮은 0.8%정도 인상됐고, 중소기업의 전년 대비 3.6% 정도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변지성 기자 press@jobkorea.co.kr
현영은 기자 smile@jobkorea.co.kr
조사개요
조사시기 2011년 12월 19~23일
조사대상 대기업 180개사, 공기업 34개사, 외국계기업 79개사, 중소기업 406개사
조사방법 1:1 전화 리서치 & 이메일 설문조사
조사내용 2012년 신입직 초임연봉 수준 (*4년 대졸 남자기준/인센티브 제외, 기본상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