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직무인터뷰 > 영상/촬영

모자이크필름, 독립영화 기반의 인디적 감성으로 영화를 제작한다

2015.11.26. 조회수 12,666 Tag #영화제작사 #모자이크필름 #CEO

대한민국 수많은 영화감독들은 사람들이 영화 속에서 감동, 웃음을 느끼고, 그로 인해 ‘흥행’이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도록 영화 제작에 열을 올린다. 모자이크필름의 대표이자 영화 제작자 오동하 감독 역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영상들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감정을 제공하고자 한다.

 

 

 

독립영화 기반의 인디적 감성으로 커머셜한 영화를 제작한다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모자이크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 오동하입니다. 현재 인터넷 바이럴 광고영상과 웹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며, 장편영화 시나리오 작성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자이크필름에 대해서 소개 부탁 드려요.
모자이크필름은 독립영화를 기반으로 한 멤버들이 모여 ‘독보적 소수의 창작 집단’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독창적인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프로덕션팀입니다. 박카스 29초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시작으로, 배우 정겨운 씨가 열연한 영화 <목격자>, 롯데그룹 바이럴캠페인 <롯데플레저뉴스>, 피키캐스트 패러디 광고, 모바일 예능 버라이어티 <남자세끼>, 가수 김태우 뮤직비디오 <널 닮으리>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들을 즐겁게 제작해나가고 있습니다.

 

모자이크필름을 만들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었나요?
소설 쓰기를 좋아하던 저의 어릴 적 꿈은 미술가였습니다. 하지만 집안사정으로 인해 몇 년간 준비했던 독일 유학을 접고 시나리오 작가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무언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일은 글 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TV에서 아마추어 작가를 발굴한다는 공고를 보고 작품을 응모했고, 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었어요. 그 뒤 좋은 기회들로 연결되어 콘텐츠 외주 제작사, 영화사 등에서 작가 일을 하게 되었죠. 어린 나이에 장편 시나리오 계약까지 하게 되었지만 제작까지 이루어지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직접 연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동료들과 함께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14편째에 나름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목격자>가 ‘도쿄쇼트쇼츠필름페스티벌’에, 배우가 꿈인 제 여동생이 출연한 <벚꽃때문에>는 ‘베를린인디영화제’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런 작업들을 함께해온 동료들을 주축으로 지금의 ‘모자이크 필름’이 탄생하였습니다.

 

현재 모자이크필름 대표로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대표로서 일한다기보다, 최선의 아웃풋을 위해서 협업하는 작업을 합니다. 영상 콘텐츠의 특성상, 짧은 호흡의 광고영상은 한 프레임 단위로 결과물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그래서 회의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작업을 하죠. 현장에서는 스탭들과 팀워크를 위해서 최대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연출에 집중합니다.

 

일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나요?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이 겪는 고충이겠지만, 역시나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상황에서 회사 운영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독립영화 제작은 몇 푼 안 되는 영화제 상금 외에 어떠한 수익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금수저’가 아닌 이상 과감히 빚을 내서 영화제작비용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데 빚을 갚아 나가며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요. 다행히 우리 프로덕션은 커머셜한 영상콘텐츠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작업해 나갈 수 있는 점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하면서 뿌듯했던 적은 언제인가요?
작품을 대중에게 보이고 피드백을 받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울리고자 한 지점에 관객이 울어주고, 웃기고자 한 장면에서 웃어줄 때, 그런 반응들이 영화제 시사회 자리 혹은 인터넷 댓글 반응 등으로 직접 느껴질 때, 큰 기쁨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떤 대표이자 감독이 되고 싶나요?
감독의 스타일은 크게 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마니아층이 강한 작가주의 연출자와 비교적 대중성에 우선순위를 두는 연출자로 말이죠. 저는 대중적인 성향이 강해요. 그래서 어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물론 저만의 색깔의 확연히 드러나도록 연출해야겠죠. 어느 한 장면을 보더라도 ‘오동하 감독’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 자신을 가장 뜨겁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이 저를 뜨겁게 합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봤을 때는 저렇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고, 반대로 재미없는 영화를 보면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열정이 불타오르죠. 영화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 준비하는 것, 그리고 촬영하는 것까지 영화에 관한 모든 작업이 저를 뜨겁게 만듭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 드려요.
저 역시 아직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는 영화청년에 불과합니다. 유명 감독님이나 배우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어봅니다. 어떻게 해서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말이죠.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될 때까지 버티면 된다’. 참 도움 안 되는 말 같지만, 요즘 들어 그 대답에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버티면 됩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버틸 수 있어요. 정말 이 일을 사랑한다면 같은 꿈을 꾸는 이들과 함께, 즐겁게 버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출처 : 오피스N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주)메이크미라클, 대표는 회사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어야
이전글
부한산업사, 영업, 거래처에게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