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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4. OCI,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23. 조회수 8,552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태양광 시장은 미국 및 유럽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2년 6월 에너지 안보 강화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2년 32%에서 2030년 45%까지 상향하는 ‘리파워EU(REPowerEU)’ 계획을 발표하며 태양광발전에 힘을 실었다. 미국 태양에너지산업협회(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발전 용량이 2027년까지 336GW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발전 용량 129GW에 비해 2.6배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Analysis 2.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국가 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2020년부터 4GW 시대로 진입했던 한국의 태양광 시장 규모는 2023년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태양광 사업 재검토를 내건 정부 행보로 인해 태양광발전 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Analysis 3.

과산화수소는 반도체향 과산화수소의 수익성이 가장 좋다. OCI가 2차 정제 업체로 과산화수소를 납품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으로 최종 공급하는 구조다. 반도체 생산의 모든 공정에 과산화수소가 사용되기 때문에 공정 수가 늘어날수록 유리하다. OCI의 과산화수소 사업은 30년째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LCD용 과산화수소는 LG디스플레이가 최대 고객사다.



자사 분석(Company)

1959년 설립한 OCI는 신재생에너지, 기초화학,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2009년 4월 OCI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8년에는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상업 생산에 성공하면서 새롭게 Renewable Energy 분야에 진출했다. OCI는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피치 등을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OCI 성장의 전환점이 된 시점은 2006년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투자를 본격화하면서다. 2008년 제1공장을 가동하며 상용 폴리실리콘 양산의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제2공장과 제3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면서 연간 5만 2,000톤 수준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OCI는 세계 최초로 액상 피치 상용화에 성공해 중동, 호주, 북미 등 해외 유수의 알루미늄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또 포스코케미칼과 협업해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피치 사업을 확대하며 첨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2월 부광약품 지분 약 773만 주를 1,461억 원에 취득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부광약품과의 공동 경영을 통해 OCI는 바이오제약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화학 산업은 크게 석유화학, 정밀화학, 무기화학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분야가 대단히 광범위하고 품목 또한 다양하다. 태양광전지의 기본이 되는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량 글로벌 상위 업체는 중국 GCL, 독일 바커(Wacker), OCI다. 카본블랙 시장은 OCI가 선점했으며, 외국계 기업 오리온 엔지니어드 카본즈 코리아, 컬럼비안 케미컬스 코리아 등이 경쟁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분야는 한화솔루션과 경쟁하고 있다. 과산화수소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 수십 개가 있으며, 국내 경쟁사는 한솔케미칼이다.


Analysis 2. 경쟁 상황

#한화솔루션

한화그룹은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전략적 인수합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키워왔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 태양광인 큐셀 부문, 신재생에너지인 인사이트 부문 등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중 태양광 부문에서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2014년부터 상업 생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해 주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지 공장 신설로 주택용, 상업용, 대형 발전소용 등 각 분야에서 고출력 모듈을 지향하는 미국 시장에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선도적 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23년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 서밋리지에너지(SRE)에 태양광 모듈 250만 개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해당 사업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솔케미칼

한솔케미칼은 1980년 설립 이래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을 양 축으로 삼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지 및 섬유, 반도체 등에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를 시작으로 라텍스, 정착제를 포함한 제지용 약품, 환경 약품, BPO, UF 수지 등의 기능성 약품, 전자정보 소재 등을 만든다.
과거 과산화수소의 주요 수요처였던 제지(신문용지), 섬유 부문은 관련 산업의 침체로 수요가 정체됐지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요 증가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른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의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한솔케미칼은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데 사용하는 프리커서,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QD, 이차전지 바인더, 실리콘 음극재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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