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자소서를 위한 표준어 모음

잡코리아 2017-12-05 02:02 조회수18,115

완벽한 자소서, '표준어'가 만든다

인사담당자 238명 중 34%가 비표준어를 사용한 자소서를 기피하며, 43%는 국어실력이 부족해보이면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킨다고 답했다.(출처: 잡코리아 설문조사/2016.09)

국어는 '진화 중'

국립국어원은 의미와 용법이 달라진 단어를 바로잡기 위해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꾸준히 수정해오고 있다. 틀림 없는 표준어 사용을 원하는 취준생이라면 기존 상식에 더해 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헷갈리는 표준어 1. 같은 의미를 가진 말

- 찰지다 = 차지다
- 맨날 = 만날
- 복숭아뼈 = 복사뼈
- 굽신 = 굽실
- ~고프다 = ~고 싶다
- 개발새발 = 괴발개발
- 이쁘다 = 예쁘다
- 세간살이 = 세간

헷갈리는 표준어 2. 다른 뜻, 비슷한 단어

- 내음 / 냄새: '내음'은 나쁘지 않은 냄새로 제한
- 어리숙하다 / 어수룩하다: '어수룩하다'는 '순진함'의 느낌, '어리숙하다'는 '어리석음'의 느낌
- 먹거리 / 먹을거리: '먹거리'는 사람이 먹는 음식의 통칭
- 허접하다 / 허접스럽다: '허접하다'는 허접하고 잡스럽다는 뜻, '허접스럽다'는 허접하고 잡스러운 느낌이라는 뜻

헷갈리는 표준어 3. 옳은 외래어 표기

- buffet: 뷔페
- deja vu: 데자뷔
- gips: 깁스
- caffe latte: 카페라테
- bariquant: 바리캉
- lobster: 로브스터, 랍스터
- radar: 레이다, 레이더
- baton: 바통, 배턴
- zhajiang-면: 자장면, 짜장면

헷갈리는 표준어 4. 옳은 띄어쓰기 / 부호 사용

- 함께하다 / 함께 하다: '함께'를 빼서 어색하면 붙여 씀
- 남산 / 에베레스트 산: 외래어 뒤 '산', '섬', '강' 등은 띄어 씀
- 순 우리말(X) 순우리말(O)
- 우리 나라(X) 우리나라(O)
- ...... / ... : 컴퓨터 입력을 고려하여 여섯 점 외에 세 점 찍기도 가능
- 「」 / < > / ' ' / " " : 낫표, 화살괄호 대신 따옴표, 큰따옴표 사용 가능

여기서 잠깐! 헷갈리는 표준어 퀴즈

Q. 다음 보기는 맞게 쓰인 단어일까요?(OX퀴즈)
1. 까탈스럽다
2. 남사스럽다
3. 주책이다
4. 사그라들다

정답: 전부 O
*'까탈스럽다'는 '까다롭다'와 복수 표준어, '남사스럽다'는 '남우세스럽다'와 복수 표준어,'주책이다'는 '주책없다'와 복수 표준어, '사그라들다'는 '삭아서 없어져 가다'라는 뜻으로 모두 표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