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프론트원 건물 내 3층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오전 10시에 진행했습니다.
면접관 8명, 면접자 3명이었습니다.
사업팀 인턴으로 지원하였는데, 사업팀 실무자가 거의 대부분 면접관으로 참여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다대다 면접이었고, 면접관이 많아 특이했습니다.
면접자가 순서대로 1분 자기소개를 진행하였고, 이후 기본적인 지원동기 등 공통질문과 더불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개인별 세부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첫 타임 면접이다 보니 면접관 분들이 다소 피곤해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면접자들의 답변 대부분에 최대한 경청해 주시며
썩 매끄럽지 않은 답변도 관심 있게 듣고 종종 추가적인 질문까지 해 주셨습니다.
창업 인프라를 만드는 공익재단의 체험형 인턴 면접이다 보니 재학생 면접자도 많고 준비상태도 천차만별이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밝고 넓은 공간에서 면접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3명의 면접자 중 중간에 착석하였는데, 대부분의 답변을 양끝자리에 착석한 면접자부터 하게 하다 보니 운 좋게 답변을 잘 준비할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운이 따르지 않더라도 좋은 답변을 순발력 있게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프로세스 경험, 혹은 그 과정 속에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 도전해 봤던 경험이 매우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혹여나 그런 경험이 없으시다면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창업 과정과 그 후기 등을 관심 있게 찾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캠프,
그리고 지원한 사업부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지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기업과
직무가 아니다 보니 일반화된 이해도 만을 바탕으로 면접에 임하면 직무 이해도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