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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시장 잡은 토털 인테리어, ㈜까사미아

2010-04-07 10:50 조회수 38,950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 '까사미아'는 인테리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소품에서부터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마니아들까지 섬렵하고 있는 기업 '까사미아'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알짜기업의 알짜정보, 공채데스크로 오세요!



마니아 시장 잡은 ‘토털 인테리어’




희한한 가구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그 흔한 TV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다. 가구거리에서도 간판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대규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딱히 신축 아파트에 대량으로 가구를 공급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매출액은 600억 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동종업계 평균의 2배 수준이다. 이 이색적인 성공담의 주인공은 바로 까사미아. 우리나라 최초로 ‘토털 인테리어’라는 개념을 도입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업체다.

㈜까사미아
까사미아는 압구정동의 7평짜리 인테리어 소품 가게에서 출발했다. 주인은 이현구 대표의 아내인 최순희 현 까사미아 디자인연구소 소장이었다. 80년대 당시는 소비자는 물론 가구 업계에도 ‘인테리어’라는 개념이 희박했다. 단품별 디자인만 있을 뿐이었다. ‘장롱은 리○트에서, 책상은 보○네오에서, 부엌가구는 ○샘에서’ 따로 구입해서 쓰는 게 일반적이었다.
건강 문제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취미삼아 아내의 일을 도와주던 이 대표는 인테리어에 흥미를 느껴 일본을 찾는다.



인테리어가 미래다
1982년 당시 일본에서는 인테리어 숍이 2000여개가 넘을 만큼 대중화돼 있었다. 이런 가게들을 총망라한 안내책자도 나올 정도였다. 여기서 사업 아이템을 얻은 이현구 대표는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가구 대신 인테리어가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을 예상했다. 그는 그저 낱개의 가구를 파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조화시킬 것인가가 소비자들의 더 큰 관심사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일본에서 귀국한 이 대표는 곧바로 매장을 30평짜리 넓은 공간으로 옮기고 최 소장과 ‘공동창업’을 했다. 최 소장이 가구와 소품들을 디자인하면 이 대표는 외주업체를 섭외해 이를 제품으로 만들었다. 까사미아는 이런 식으로 직접 디자인한 인테리어를 매장에서 진열, 차별화를 시작했다. 까사미아가 보여주는 인테리어는 그저 장식적인 게 아니었다. 가구는 물론, 침구류, 액자, 컵까지 모두 실제로 까사미아의 이름으로 디자인하고 제공하는 제품이었다. 소비자들은 진열된 모든 것들을 직접 구입해 자신의 방에 재현할 수 있었다.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강남지역에서 이 회사가 최초로 시도한 디자인 중심의 전략은 효과를 발휘했다. 까사미아 매장은 대치, 서초 등 강남을 중심으로 늘었고, 얼마 후 분당, 일산 등의 신도시로 확장됐다. 경기도에 공장도 지었다. 계열사와 대리점들도 꾸준히 늘었다.

마니아 위한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동종업계 평균 2배에 달하는 12%를 기록한 까사미아는 창립 당시부터 철저하게 개인소비자, 특히 마니아 소비자를 상대로 마케팅을 했다. 가구업체라면 하기 마련인 ‘특판(신축아파트 등에 단체로 납품하는 판매방식)’사업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물량공세로 박리다매하기보다는 충성도 높은 개인 소비자들을 늘리는 편이 브랜드 이미지나 수익성 면에서 더 유익하다는 게 이 회사의 판단이다. 고도화된 물류시스템과 디자인 개발도 결국은 마니아 소비자를 위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다지고 있는 셈.
올해부터 ‘우피아(uffia)’라는 사무가구 브랜드를 출시한 까사미아는 사무가구에서도 고유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고 개별화되는 추세는 사무가구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리라는 전망이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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