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 벤치마킹을 통해 해결한 프로젝트"
업무적으로 제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하는 행동은 선 상황 파악 후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 자문을 구하거나 유사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입니다. 비영리재단에서 인턴을 시작하며 대표님의 제안으로 A협회 펀드제안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흥분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첫 미팅을 끝낸 후 막막한 느낌과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공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봤습니다. 왜냐하면 7주라는 짧은 기한, 환경이라는 생소한 분야라는 요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날부터 장애요인을 만났습니다. 재단이 추진할 사업의 3개년 추진계획표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았습니다. 먼저 과거 워크샵 기획 프로젝트에서 만들었던 일정계획표를 벤치마킹했습니다. 업무 단위마다 세밀한 행동 과정을 나눠 시작부터 끝까지 리스트업하고, 각 행동마다 필요한 시간을 추정해 포럼 개최, 연구, 인력육성, 네트워크 확보 일정을 설정했습니다.
또한 사업 로드맵 작성도 담당했습니다. 8대 사업포트폴리오에 맞는 사업 내용과 To-be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와 통화하고 해외 및 국내 민간 및 공공기업의 유사 사업을 조사했습니다. 약 7주간 과정을 통해 100페이지의 펀드제안서를 제출해 프로젝트를 완료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요인과 핵심자원을 우선순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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