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 중요한 직업윤리는 항상 원칙을 지켜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은 투명한 일처리를 가능하게 해 공공의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카드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할 때, 동료를 설득하여 업무를 원칙대로 처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와 동료의 업무는 카드사와 관련된 개인회생 법원 서류를 정리해 변제 금액을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수많은 서류를 처리해야 했기에, 제시간 내에 일을 끝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추후에 발생하는 법 비용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는데, 정확히 확인하려면 전산의 부채증명서를 상세하게 봐야 했지만, 서류의 금액과 시스템상의 금액이 차이가 없을 때는 대부분 흐지부지 넘겼습니다.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채증명서를 상세하게 살펴보았고, 이십 개당 한 개꼴로 작게는 몇 천 원부터 크게는 5만 원까지 누락된 비용을 발견하여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변제 금액에 포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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