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재학 시절 도시계획실습이라는 과목을 수강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 학기 전반에 걸쳐서 매주 수강시간에 발표 및 점검을 통한 보완을 하는 식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종발표를 2주 앞둔 시기에 법령을 잘못 이해하여 생긴 과제의 오류와 수정하는 도중 컴퓨터가 망가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과제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우선 조원들과 저의 이동식 디스크에 저장돼있는 자료 및 과제물을 확인한 결과 약 4주 전까지의 내용이 저장되어있었습니다.
조원들과 저는 남은 2주 동안 6주 분량의 과제완성 및 오류수정을 해야 했기 때문에 강의실을 빌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주간 2시간씩 과제를 따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제출기한 전에 과제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비록 1위는 하지 못했지만, A0라는 높은 성적으로 수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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