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아르바이트 당시, 샹그리아는 과일의 신선도를 위해 주문즉시 과일손질을 해서 나가야 했던 메뉴였습니다. 저녁피크 때는 샹그리아때문에 1명이 계속 보조주방에 묶였고, 나머지는 더욱 바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휴게시간인 오후4-5시에 다같이 과일손질을 미리 해두자고 제안하였습니다. 10분만 투자해도 100분이 편해질 수도 있다며 직원들을 설득했고, 저흰 필요한 모든 과일을 1회분씩 소분하여 밀봉해놓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제조에 발이 묶였던 직원은 다시 홀에 투입되어 한 사람이 담당해야 했던 테이블은 각자 5개에서 평균 3.5개로 줄었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때 두 번씩은 꼭 있던 Order실수 또한 한번 이하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비효율의 개선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협업을 이끌어내는 자세는 점포를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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