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T의 도식이해/역사에세이란?

현대자동차그룹의 공통 인적성검사인 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는 줄여서 HMAT으로 불린다. HMAT은 현대자동차만이 아니라 기아차 채용, 그리고 현대 관계사들 채용에 모두 쓰이는 대규모 인적성검사라고 볼 수 있다. 2016년 하반기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적성검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자동차 계열사들이 서울, 부산, 전주, 광주 등지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그렇다면 HMAT의 간략한 소개와 특이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HMAT, 높은 난이도와 익숙한 유형의 직무적성검사

HMAT은 익숙한 유형으로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HMAT는 인성검사와 5개 영역 적성검사(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로 나뉜다. 인성검사는 성격유형 측정으로 지원자가 회사 직무에 적합한 잠재역량을 지녔는지를 파악하며 적성검사는 제시된 문서의 구조와 논리 이해력, 빠르고 정확한 자료해석과 추론능력을 측정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검증한다.

여기서 다른 계열사와 달리, 현대자동차는 역사에세이 영역을 추가로 응시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응시생은 오전 7시40분에 입실, 오후 2시가 돼야 시험이 비로소 종료된다. 또한 매번 부정행위로 평균 20%가 탈락하기 때문에 감독관의 지시를 충실히 따라 시험에 응해야 한다.

HMAT의 특징, 도식이해/공간지각 영역과 역사에세이

HMAT의 특이사항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번째로 도식이해/공간지각 영역이다. 만약 상반기에 공간지각 분야가 출제됐다면, 하반기에는 도식이해 분야가 나올 확률이 높다. 누적된 통계를 의하면 상반기는 공간지각이, 하반기에는 도식이해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도식이해와 공간지각은 가장 많은 문항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문제유형이 바뀌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예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특징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두번째 특징은 바로 역사에세이 영역이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와 별도로 역사에세이를 평가하고 있다. 지원자는 두 개 문항 가운데 한 문제를 700자 이내로 30분간 작성해야 한다. 최근 현대자동차 역사에세이 출제 경향은 과거의 역사를 거울로 삼아 현대인들이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이 많아지고 있는데,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빗대 인재상과 관련한 질문을 하는 등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HMAT의 특징은 무엇인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철학은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한다.’ 이다. 또한 인재상은 [NEW THINKING CREATOR, NEW POSSIBILITIES EXPLORER] 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은 기업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고, 성공의 열매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신념과 의지를 내포한다.  

이러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이념은 HMAT에도 반영되어 있다. HMAT의 대표 영역인 도식이해와 공간지각 영역을 살펴보면, 도식이해의 경우 지시사항을 이해하고 적합하게 이행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공간지각 역시 매해 문제 유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 인한 풀이보다 예제 문제를 통해 주어진 문제를 빨리 이해하여 어떠한 유형에라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조절 또한 고득점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각 영역별로 분석해보면 언어 영역의 경우 난이도가 높으면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독해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리 퀴즈 문제는 다른 기업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수준이다. 이 항목은 15문항에 25분이 주어지는데 1문제당 2분 안에 풀어야 제 시간에 문제를 풀 수 있다.  

역사에세이는 잘 쓰기보다는 700자 내외에 맞게 충실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주관식 문제가 아니라 지원자의 생각을 담은 논술 문제이기 때문에 분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적는 것은 금물이다. 도식이해와 공간지각은 매해 문제가 바뀌지만 대체로 상반기는 공간지각이, 하반기에는 도식이해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 도식이해는 상태를 변화시키는 기호를 찾아 적용 가능성을 따져 문제를 풀어야 하며 공간지각은 한 부분씩 따로 비교해 답을 걸러내야 한다. 시간 배분에 신경이 쓰이더라도 그럴 수록 침착하게 한 문제씩 집중해서 풀어가야 한다.

영역별 문항 수 및 시간

역사 에세이 문제는 현대자동차 기업에서만 실시한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저평가된 사건, 결정적 사건, 경제적인 의미가 있는 사건 등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식의 문제가 많았다. 역사 에세이는 역사에 대한 가치 평가과정에서 지원자의 가치관이 드러나게 되는 유형의 문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에세이 작성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진행하는 HMAT의 특징, 세부유형과 평가내용을 살펴보았다. 직무적성검사 유형분석 핵심노트 [3편]부터는 각 문제 영역별로 특징 및 실전문제 그리고 핵심 Tip이 정리되어 있다.

HMAT [언어 이해] 영역 핵심 노트

언어 이해 영역은 25개 문항을 30분 동안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해 위주의 형식으로 유형 자체가 낯선 것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어려워 긴 글을 통해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언어 이해 영역은 종종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지곤 하는데 긴 지문에서 중요한 것은 독해 속도이다.  낯선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는 훈련을 해보자. 

실전 문제 *예시

다음 글을 바탕으로 제시된 문장을 이해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은유’는 인간의 경험을 드러내고 개념화하는 인지 활동으로 목표 영역을 근원 영역에 의해서 표현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경우, 우리가 표현하려고 하는 새롭고 추상적 경험 세계를 목표 영역이라고 하며, 기존의 구체적 경험 세계를 근원 영역이라고 한다. 

(가) 인생은 나그넷길이다.
(나) 사랑에 빠지다.

(가)의 표현에서 ‘인생’은 목표 영역이며, ‘나그넷길’은 근원 영역에 해당하는데,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인생’을 우리의 일상 경험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나그넷길’을 통하여 개념화한 것이며, (나)에서 ‘사랑에 빠지다’라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 ‘액체에 빠지다’라는 구체적인 경험을 이용한 것이다.

목표 영역과 근원 영역 간의 대응 관계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은유를 형성하는 근원 영역과 목표 영역의 경험은 대조적이다. 곧 근원 영역은 우리의 일상 경험에서부터 나온 것이므로 구체적이며 명확하고 구조화된 경험이지만 목표 영역은 추상적이며 불명확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경험이다. 한편 근원 영역은 낡고 진부한 세계인 데 비하여 목표 영역은 새롭고 신선한 특징을 지닌다.
둘째, 은유에서 근원 영역과 목표 영역은 한쪽으로만 작용한다는 점에서 비대칭적이다. 곧 우리는 ‘나그넷길’에 의해서 ‘인생’을 개념화하지 ‘인생’에 의해서 ‘나그넷길’을 개념화하지는 않는다.
셋째, 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목표 영역을 나타내는 것은 두 영역의 개념적인 유사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곧 ‘나그넷길’과 ‘인생’간에는 ‘출발점’에서 ‘종착점’이라는 여정이 있고, 여행의 동반자와 목적이 있으며 희로애락과 같은 공통된 요소들이 있다. 이 두 개념 영역 사이의 유사성을 인식해서 은유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요컨대, 은유란 우리에게 익숙한 근원 영역으로써 낯선 목표 영역을 개념화하는 인지 방법이다. 은유는 복잡한 개념에 간결성을 제공하며, 표현의 신선함을 부여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러한 은유는 일상 언어에 널리 퍼져 있으며, 나아가 추상적인 세계를 개념화하는 주요한 수단이 된다.

논쟁은 전투이다.

1.  `전투’에 의해 ‘논쟁’이 개념화된 것이다.
2.  ‘논쟁’은 목표 영역이고 ‘전투’는 근원 영역이다.
3.  ‘논쟁’과 달리 ‘전투’는 구조화되지 않은 경험이다.
4.  ‘전투’는 명확한 경험이지만 ‘논쟁’은 불명확한 경험이다.
5.  ‘논쟁’과 ‘전투’의 두 개념 영역 사이에 유사성이 존재한다.

정답 : 3번

해석

본문의 내용을 보면 ‘근원 영역은 우리의 일상 경험에서부터 나온 것이므로 구체적이며 명확하고 구조화된 경험인 반면 목표 영역은 추상적이며 불명확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경험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곧 근원 영역인 ‘전투’는 구조화된 경험이고, 목표 영역인 ‘논쟁’은 구조화되지 않은 경험이다.

핵심 Tip

첫째, 독해에는 주제 찾기, 내용과의 일치·불일치, 빈칸 추론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독해는 빠른 시간안에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과 더불어 자신만의 유형별 공략비법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문단 배열은 논리적 순서에 맞게 문단을 배열하는 유형으로 앞뒤 문단이 주어지고 문맥에 맞게 배열하는 문항과 주어진 문단을 문맥에 맞게 배열하는 문항 등으로 다양하게 출제된다. 셋째, 개요 수정은 주어진 개요와 글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의미 중복, 번역투 문장, 문법적 오류, 글의 의도에서 벗어난 단어나 문장을 바르게 수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HMAT [논리판단] 영역 핵심 노트

논리판단 영역은 25분에 15문항으로 삼단논법에 의한 언어추리 형식의 문제가 출제된다. 문제 형식의 경우 다른 기업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1문제당 2분여 가까이의 시간이 배분된 만큼 난이도가 높다.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히 문제를 정복해보자.

실전 문제 *예시

○ 다음 밑줄 친 부분에 가장 적합한 것은?
권이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러므로 권이는 노래를 잘 한다.

1.  피아노를 못 친다.
2.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3.  피아노를 잘 친다.
4.  운동을 좋아한다.
5.  노래를 좋아한다.

정답 : 3번

해석

제시문은 연역 논증으로, 대전제 → 소전제 → 대전제에 포함된 결론을 이끌어내는 형식을 갖는다.
따라서 ③ 권이는 피아노를 잘 친다(★정답)는 내용이 소전제에 적합하다.

○ 가영, 나리, 다솜, 라임, 마야, 바울, 사랑 7명은 구슬치기를 하기 위해 모였다. 다음 조건에 따라 각각의 사람이 구슬을 가지고 있을 때, 다음 중 반드시 거짓인 것은?

<조건>
㉠ 다솜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마야, 바울, 사랑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보다 많다.
㉡ 마야와 바울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은 사랑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와 같다.
㉢ 바울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가영과 라임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보다 많다.
㉣ 나리는 가영보다 구슬을 적게 가지고 있다.
㉤ 가영과 라임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같다.
㉥ 마야와 바울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같다.

1.  사랑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바울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보다 더 많다.
2.  가영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나리와 라임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보다 더 적다.
3.  사랑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가영, 나리, 마야가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보다 더 적다.
4.  바울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가영, 나리, 라임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보다 더 많다.
5.  다솜이 가지고 있는 구슬의 수는 가영, 나리, 라임, 마야가 가지고 있는 구슬의 합보다 더 많다.

정답 : 3번

해석

㉠ 다솜>마야+바울+사랑, ㉡ 마야+바울=사랑, ㉢ 바울>가영+라임, ㉣ 가영>나리, ㉤ 가영=라임, ㉥ 마야=바울

③ 사랑=마야+바울>마야+가영+라임>마야+가영+나리
①·②·⑤ 다솜>사랑>마야=바울>가영=라임>나리
④ 올바를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핵심 Tip
첫째, 논리판단은 삼단논법 유형과 언어추리 유형의 문제가 제출된다. 각 유형에 따른 핵심 Tip이다. 

둘째, 삼단논법은 명제의 역, 이, 대우를 파악하여 문제를 푸는 유형이다.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하며 주어진 조건을 빠른 시간에 정리하여 답을 찾도록 한다.

셋째, 언어추리는 순서 정하기, 상황판단, 참/거짓 문제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주어진 명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식화하여 푸는 것이 좋으며, 경우의 수를 최소한으로 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통해 연습을 해 둔다.

HMAT [자료해석] 영역 핵심 노트

자료해석 영역은 3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하는 유형이다. 계산 위주의 자료 문제를 해석하거나 자료를 계산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자료 문제의 경우 유형은 어느정도 일정하지만 복잡한 자료가 제시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낯선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

실전 문제 *예시

다음 자료에 대한 해석 중 옳지 않은 것은?

1.  1998년에 비해 2007년의 비만 분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이다.
2.  2007년 40대 미만의 비만율은 50·60대의 비만율보다 낮다.
3.  1998년 70대 이상의 비만율과 저체중 비율의 차이는 동년 40대의 비만율과 저체중 비율의 차이와 3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
4.  두 해 모두 저체중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비만율에서 하위 1, 2위를 기록했다.
5.  2007년 정상체중 비율의 연령대별 최대치와 최저치의 차이는 1998년의 차이보다 작다.

정답 : 5번

해석

⑤ 1998년의 차이는 74.9-62.4=12.5%p, 2007년의 차이는 67.5-51.8=15.7%p이다.

① 60대의 비만 증가는 46.2-30.2=16%p로 가장 많다.
② 40대 미만의 비만율은 최고 27.8%인데 비해 50·60대의 비만율은 최저 42.4%로 50·60대의 비만율이 훨씬 높다.
③ 1998년 70대 이상의 비만율과 저체중 비율의 차이는 8.8%p이며, 동년 40대의 차이는 29.5%p이므로 두 수치는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④ 1998년에는 하위에서 두 번째, 2007년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핵심 Tip
첫째, 자료해석 영역은 자료해석 유형과 자료계산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자료해석은 도표, 그래프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치자료를 제시해주고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판단/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둘째, 자료계산은 주어진 도표, 그래프의 수치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계산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대표적으로 전년, 전월 대비 증가율/감소율 등에 관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HMAT [정보추론] 영역 핵심 노트

정보추론 영역은 해석 위주의 자료 문제이다. 출제유형은 자료해석, 그래프 찾기, 퍼즐, 빈칸추론의 세부영역으로 나누어지며, 총 25문항을 30분간 풀어야 한다. 그 중 그래프 찾기는 수치의 증감을 정확히 판단하여 주어진 자료(표)의 경향을 바르게 나타낸 그래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 문제 *예시

다음 표는 가계 금융자산에 관한 국가별 비교 자료이다. 이 자료에 근거하여 정리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은?

정답 : 5번

해석

⑤ <표 2>는 2003년 각국의 가계 금융자산 구성비를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2003년 각국의 가계 총 자산 대비 예금 구성비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핵심 Tip
첫째, 정보추론은 빠른 시간 내 도표에 근거한 그래프를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 제시된 표와 그래프를 보고 선택지가 맞는지 틀린지 파악하는 유형이므로, 자료해석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문제풀이 시간을 1초라도 단축하기 위해서는 예제를 많이 푸는 습관을 들여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둘째, 정보추론은 문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자료가 제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문제를 푸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낯선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캐치해 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셋째, 표가 여러 개 있다 하여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표에 나온 수치를 볼 때 가장 크거나 가장 작은 수치를 중심으로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두면,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HMAT [공간지각/도식이해]영역 핵심 노트

공간 지각과 도식이해 영역은 상·하반기에 교차로 출제된다. 공간지각은 입체도형 즉, 3D 입체의 다른 형태 찾기, 주사위 돌린 모양 찾기의 문제유형이 출제되고, 도식이해는 순서도형 도식추리유형으로 3X3으로 주어진 도형을 규칙과 주어진 조건에 맞게 배열하는 문제유형이다. 문항 수는 각 25문항/15문항이며 문제 풀이 시간은 각 30분/25분이다.

HMAT 기출 경향으로 예측해 볼 때, 상반기에는 공간지각 영역이, 하반기에는 도식이해 영역이 출제된다. 흐름상 지난 2016년 상반기에는 공간지각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도식이해 영역이 나올 확률이 높다. 삼성과 다른 점은 공간지각에서 출제된 유형을 반복 출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에 출제된 주사위 추리나 블록 조합 문항은 또다시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 이해 영역은 25개 문항을 30분 동안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해 위주의 형식으로 유형 자체가 낯선 것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어려워 긴 글을 통해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언어 이해 영역은 종종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지곤 하는데 긴 지문에서 중요한 것은 독해 속도이다.  낯선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는 훈련을 해보자. 

실전 문제 *예시

다음 제시된 단면과 일치하지 않는 입체도형을 고르시오.

정답 : 1번

해석

핵심 Tip
첫째, HMAT의 특징은 도식이해와 공간지각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식이해의 경우는 지시사항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공간지각 역시 매해 문제를 바꾸는 경향이 있어서 특정 유형을 외운다기보다는 어떠한 유형이라도 예제 문제를 통해 빨리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둘째, 보통 많은 지원자들이 공간지각이나, 도식이해에 접근할 때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예제문제의 지시사항을 대강 파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문제 접근 방식이다. 

셋째, 공간 지각/ 도식 이해의 영역의 경우 계열사별로 출제되는 문제가 다르므로 기출 유형에 의존하여 암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보며 원리를 이해하는 훈련 학습이 필요하다.

HMAT [역사에세이] 영역 핵심 노트

현대자동차는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와 별도로 역사에세이를 평가하고 있다. 제시된 두 개 문항 가운데 한 문제를 700자 이내로 30분간 작성해야 하는데, 역사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닌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이를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를 물어보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 에세이의 경우 적성검사와 달리 점수화하지 않으며, 형식적 문제만 없다면 역사 에세이 때문에 HMAT에서 불합격하지 않는다. 단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역사관을 체크하니 성의 없게 쓰는 것은 금물이다.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HMAT 초창기에는 고려~조선 시대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업적, 석굴암 불국사 고인돌 등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 등 한국사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고 몽골과 로마 제국의 발전 이유,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대한 견해 등 세계사 문제도 출제됐다. 최근 2016 상반기는 르네상스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역사에세이에 대해선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이다.

실전 문제 *예시

르네상스는 14세기~16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문화혁신 운동이었습니다. 도시의 발달과 상업자본의 형성을 배경으로 하여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를 부흥시킴으로써 새 문화를 창출해 내려고 하였고, 그 범위는 사상·문학·미술·건축·자연과학 등 여러 방면에 걸친 것이었습니다. 이 운동은 유럽 각 나라에서 특색있는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여러 방면에 걸쳐 유럽 문화의 근대화에 기반이 되었습니다.
 

1)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2) 21세기에 르네상스는 어떠한 분야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핵심 Tip

첫째, 에세이 문제는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저평가된 사건, 결정적 사건, 경제적인 의미가 있는 사건 등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식의 문제가 많았다. 역사에 대한 가치 평가과정에서 지원자의 가치관이 드러나게 되는 유형의 문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먼저 생각을 정리하고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둘째, 현대차 인사담당자는 역사에세이는 지식이 아니라 생각 즉, 사고력 테스트라고 정의했다. 역사 공부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칠 줄 아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니 평소 사회적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현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연습하는 훈련을 해두면 도움이 된다.

HMAT 리얼 인적성후기

현대자동차 인적성후기 (2015 하반기 지원자)
유형 익히기, 감각 익히기, 인강 듣기 뭐든 좋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세요. 단, 연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시간 관리에 대해서 감각을 익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할 때 평소 시간보다 1,2분씩 앞당겨서 문제 푸는 연습하시고, 연습할 때 본인이 시간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면 당일 날 본인의 푸는 문제 번호만 보고도 시간을 가늠할 수 있고, 시간 부족을 덜 겪을 겁니다.

유형은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습할 때 아무리 잘 만든 문제를 풀어봐도 당일 날 나오는 문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 권 보다는 최소 두 권 이상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 두 권은 최대한 문제가 겹치지 않는 걸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결국, 적성은 철저한 시간 관리 안에서 수능 푸는 느낌으로 잘 하시면 됩니다. 인성이 더 중요한 경우에는 인성은 정말 잘 푸셔야 합니다. 솔직하게 본인의 성격에 맞춰서 풀더라도 신뢰도에서 좋지 않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하시면 됩니다.

현대자동차 인적성후기 (2015 하반기 지원자)

물론 hmat공부는 서류발표 이후, 인적성 시험 전 10일간 하였지만, 기존에 에듀스 ssat 문제집을 두권 이상 풀었기에 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인적성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유형화 된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 입니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단 양질의 문제를 풀어가며 원리가 무엇인지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비단 hmat 준비가 아닌 다른 인적성 준비도 ssat 문제집을 통해서 기본기를 다지고 해당 인적성 문제집을 풀어보는게 가장 현명하고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적성 시험에도 합격하였습니다. 초반에 찍지 말라는 안내와 시각적사고(이 부분은 나올때도 안나올 때도 있다고 합니다. 주로 상반기에는 시각적 사고, 하반기에는 책에 나오는 그 영역-아마 시각추리로 기억합니다) 부분에 펜을 쓰지 말라는 안내입니다. 저는 이 안내를 철저히 지켰고 면접 때 실제로 전수조사를 거쳐 규정을 어긴 사람을 탈락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직무적성검사 HMAT 유형분석 핵심노트(1편~8편)를 정리해 보았다. 2016년 하반기 현대자동차그룹 HMAT 시험은 10월 9일에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HMAT는 취준생들에게 시험의 난이도를 묻는 설문에서 늘 1, 2등을 다툴 정도로 난이도면에서 악명이 높다. 따라서 연습할 때부터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서 난이도에 충분히 대비하고 시계를 보지 못하게 되어 있으니 시간관리 하는 연습을 하자.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