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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진로 결정을 도와주세요.

2010-12-24 17:54 조회수 36,981

3학년 2학기, 4학년... 졸업은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 안개속에 가려 진로를 결정하기 힘든 분들 많으시죠? 그러나 전혀 본인이 이상한 것이 아니랍니다. 물론 일찍부터 진로를 결정하여 매진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 많은 분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아니 직장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부분이니까요. 입대 전 진로 결정을 앞에두고 고민하고 있는 고동영씨의 사례와 전문가의 컨설팅 내용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고동영 학생의 Question
입대를 앞둔 경제학과 학생입니다. 진로 결정을 도와주세요.

동국대 경제학과 고동영입니다. 벌써 3학년 2학기인데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접할 일이 많아지면서 교직 이수를 하고 싶었는데, 신청 기간을 지나서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갈 예정입니다. 그 전에 제가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 대학원에 가야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길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오규덕 컨설턴트의 Answer

1단계 인성검사: 내성적이고 대인관계에 약한 성격

인성검사 내용을 보기 전에, 동영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흔히 인성검사를 하면서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사회적으로 자신이 보여 지고 싶은 면이나 옳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답으로 선택하는 경우입니다. 검사 전반에 걸쳐 비슷한 의도의 다른 문항들이 많이 섞여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어긋난 답변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답변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지요. 이것이 심각해지면, 조직 부적응이나 사회 부적응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인성 검사는 오래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잠재적인 기질을 알아보려는 검사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대답해야 오히려 일관적인 답을 할 수 있게 되죠.보통 기업체에서 입사 시험 중에 인성검사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수동적이고 내성적인 사람이 활발해 보이고 싶어서 자신의 성격과 정 반대의 답을 '예'라고 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의 모습과 현재 성격대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답변자의 순수한 기질이 잘 나타나죠.

지금 동영씨는 인성검사를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응답 신뢰도가 80퍼센트인데, 보통 90퍼센트가 넘어야 정상입니다. 만약 이것이 기업 인성검사였다면, 탈락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주의하시기를 부탁합니다.

동영씨 인성검사를 보면 전반적으로 내성적입니다. 가장 낮은 부분이 '대인관계'입니다. 본인도 동기나 후배들하고는 잘 지낸다고 했지만, 선배나 나이 많은 형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렵다고 답하네요. 앞으로 개선해 나아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을 많이 만나고 접대하는 일에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영업 분야는 정말 쥐약이겠네요.



2단계 직무 능력검사: 수리적 사고가 뛰어나고 탐구력, 논리력이 높아


직무 적성검사는 직무에 어울리는 '능력'에 관한 검사로, 말하자면 IQ의 개념입니다. 동영씨가 경제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학적 내용을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에 걸맞게 직무 능력도 수리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수리력이 높기 때문에, 그에 따른 탐구력과 논리력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창의력입니다. 본인도 뭔가를 새롭게 생각하고, 원래 있던 것 이상의 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다고 했죠. 사실 창의력은 능력의 여하보다는 기질의 문제니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결과를 보면 기질과 능력이 잘 매치되는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대인 관계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보통 수리적 능력이 높고 탐구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질과 능력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사실 저도 축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축구선수가 꿈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수 이상으로 축구를 잘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는, 제게 자질이 없기 때문이죠. 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를 우선 생각하세요. 그와 더불어 사회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일인지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굉장히 훌륭한 재주를 가졌다 해도 그것이 반사회적인 활동을 위한 능력이라면 쓸모없는 것이 되지요. 이 두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동영씨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 직무직군 분류: 숫자나 통계를 다루는 회계, 재무 분야를 찾아라


직무적성 분석 결과를 보면, 정보통신 분야가 가장 어울리고 다음으로 회계와 행정 분야가 잘 맞는다고 나왔습니다. 반면 영업이나 무역, 또는 홍보 분야에 들어간다면 굉장히 안 어울린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동영씨가 꿈꿔왔던 선생님과 관련된 교육 분야와 카운슬링 분야의 점수는 낮은 편입니다. 교육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동영씨의 대인 관계 능력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현재 높은 점수를 받은 직무들을 보면 동영씨의 기질과 능력이 혼자서 깊이 있게 연구하고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에 탁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요하는 일도 잘 해낼 수 있겠어요. 이런 업무는 창의력이 높으면 오히려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동영씨는 문과 학생이기 때문에 정보통신 분야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회계나 재무 혹은 통계 분야의 일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훌륭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사회에서 멋진 활동 펼칠 수 있을 겁니다.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으셨고 졸업까지 일년 이상 남으셨으니, 준비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오규덕 컨설턴트는?

잡링크 기획본부장, 경력개발센터장을 거쳐 현 인크루트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구글 코리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 전자신문U-TV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했으며, KBS ‘심야토론, 일자리 창출’과 ‘희망119’에 현장 전문가, TV 공개채용 컨설턴트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앙일보 일만나 취업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출처 : 대학내일
전아론 기자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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