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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디렉터의 10년차 노하우가 담긴 포트폴리오◀

2015-02-02 15:34 조회수 8,996

안녕하세요!
포트폴리오를 쉽고 생생하게 해드리는 '웰던투' 입니다!

저는 온라인 포트폴리오 SNS 'Welldone.to' 에서 멋진 포트폴리오로 성공한 사례들과
여러분들이 포트폴리오를 관리,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17번째로 소개해드릴 분은 웰던투를 통해 취업 의뢰를 받은 김현학 님 입니다!


자세한 소개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여기 클릭 ▼





<푸드스타일리스트, 술김에 시작했달까요.>

ㄴ제 대학 생활은 술, 밴드 딱 두 개였어요. 원래 관심 없던 철학 전공이었기 때문에 전공 수업보다는 밴드 활동이 주였죠. 대학가요제까지 도전했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어요. 반면에 그 학기 전공 학점은 F를 맞았지만요. 부모님께서 제 성적을 아시면 큰일이잖아요. 그래서 거의 반 도피성 군 입대를 했어요.

전역 후에 복학은 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사회로 나갈 준비가 하나도 안 돼있었어요. 그때부터 무작정 대외 활동에 지원을 했었어요. 글쎄,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내려놓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지원서를 썼거든요. ‘나는 뭐 잘난 거 없다” 이렇게요. 근데 넣는 활동마다 다 합격하는 거예요. 철학과의 필력이 작용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 절 보던 친구가 이런 말을 했어요. “TV에서 '도전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서바이벌 프로를 하더라. 여기도 붙으면 내가 술 한잔 거하게 살게." 그래서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서를 썼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황당한 시작이었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역시나 운 좋게 지원서는 통과가 됐고, 집이 대전이었는데 서울까지 올라가 테스트를 봤어요. 솔직하게 호기심 때문에 여기 오게 되었다고 말씀드렸고요. 당연히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대전으로 돌아와 취업을 했어요. 근데 2주 뒤엔가 갑자기 합격했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그래서 회사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월차를 내서 서바이벌에 참가했죠.

요리를 전혀 안 해봤던 저였지만 승부욕 때문에 떨어지기는 싫었어요. 주제를 선정 받으면 자료 수집부터 그릇, 형태, 색감 등 모든 걸 다 찾아보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드는 것까지 혼자 해냈죠. 그때 심사위원 분께서 제가 기획력이 좋고 접근법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해주시더라고요. 그게 제겐 정말 큰 힘이 되더라고요. 물론 4주차까지 버티다 떨어졌지만요.

대전으로 돌아와 내기 술을 얻어먹으며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했어요. 이미 전 그 직업에 매료되어 있었던 거죠.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었지만 아카데미나 전문학교 수강료가 천만원이 훌쩍 넘는 돈이었으니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그때 서울에서 전화가 왔어요. 푸드스타일리스트 회산데 함께 일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이었죠. 소름이 돋았어요. 그냥 바로 사표를 내고 서울행을 결정했어요.

<월급이 20만원이고 방세는 16만원이었어요. 요즘 말로 ‘열정 페이’만 받고 일했죠.>

ㄴ첫 출근을 하게 됐는데 이건 사무실이 아니라 그냥 주택 옥탑방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입사하자마자 대리였죠. 회사는 실장님 두 분 그리고 저 이렇게 세 명이 다였어요. 벽지도 제가 직접 바르면서 사무실을 꾸몄어요. 당시 제 월급은 20만원이었고 제 고시원 방 값이 16만원이었어요. 요즘 말로 얘기하는 열정 페이만 받으면서 일을 했죠.

근데 그나마도 실장님께서 결혼을 이유로 회사를 접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집으로 내려갈 수는 없잖아요. 기를 쓰고 직장을 구했고 어렵게 좋은 분을 만나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제야 제대로 업계 생리를 익히고 실제 업무 스킬을 익혔어요.

일을 열심히 배우다 보니 저를 위한 기회들이 이어지더라고요. 대회 수상이나 방송 경력이 쌓이면서 출판 제의가 들어왔어요. 책 쓰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어요. 그때가 스물아홉이었는데 비전공자라는 저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정말 끊임없이 공부했어요. 읽을 수 있든 없든 외국 원서도 닥치는 대로 읽었고요. 그렇게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두 권의 책을 내게 됐어요.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책 두 권을 냈고, 교수와 방송인을 거쳐 CEO가 됐어요.>

ㄴ이후론 제가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어요. 콤플렉스였던 학위도 따냈고요. 그리고 강의를 다니며 많은 학생들을 만났죠. 근데 아이디어가 좋고 실력 있는 친구들도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여질 기회를 얻지 못하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우리끼리 직접 만들고 사진 찍고 편집해서 잡지로 내보자는 생각을 했죠.

온라인 웹진으로 출발해 출판, 유통까지 직접 부딪혀 3년을 준비했고, 지금의 ‘IAMFOODSTYLIST’가 탄생했어요. 혹시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꾼다면 자격증 공부보다도 엄마 옆에서 깨알 같은 요리 노하우를 배우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전 조리 관련 자격증이 하나도 없이도 10년째 활동 중이거든요. 현장에서는 자격증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 중요하니까요.

<함께 할 편집디자이너를 구하고 있어요. 웰던투로 연락 주세요.>

ㄴ웰던투를 시작하고 참 많은 연락을 받았어요. 저를 롤모델이라고 말씀해주시고 또 막연하게 함께 일하고 싶다는 분이나 상당한 경력자인데도 불구하고 조건은 상관없으니 함께 일하고 싶다는 분도 계시고요. 그런 분들을 보면서 “아, 우리가 더 잘 만들어서 이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저희는 스타일리스트들로만 구성되어있다 보니까 편집 쪽이 약하거든요. 웰던투를 보면 실력 있는 디자이너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매거진뿐만 아니라 푸드 패키지 작업도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글쎄 채용공고라고 한정 짓기보다는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이 연락 주시면 참 좋겠어요. 전혀 연관 없는 분야라도 함께 모이면 불꽃이 튀잖아요.

전 제 개인적인 활동보다는 우리 회사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 ‘고든 렘지’같은 스타 셰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을 많이 하지만 제가 제 이름을 걸고 회사 일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해요. 우리 회사라는 틀 안에서 많은 이들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help@welldone.to)


Well-done!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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