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에가 제과제빵과 관련된 직업이라고 한다면.. 디저트 관련 직업으로는 '쇼콜라티에'가 있습니다.
초콜릿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는 직업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대한민국1호 쇼콜라티에 '김성미' 대표에게 '쇼콜라티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쇼콜라티에'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Q. '쇼콜라티에'는 어떤 직업인가요?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을 일컬으며, 사전적 의미로는 '초콜릿 공예가' 또는 '초콜릿 아티스트'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단순하게 초콜릿을 만든다기보다는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자신만의 초콜릿을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량생산보다는 예약주문을 받아 특색있는 초콜릿 제작과 포장까지 직접 수행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재료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중요해지면서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다루는 것도 쇼콜라티에의 영역에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쇼콜라티에는 초콜릿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직업의 총칭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Q. 쇼콜라티에가 된 계기는?
'쇼콜라티에'가 되기 전에는 사회학을 전공했고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어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초콜릿이나 케이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고 평소 디저트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쇼콜라티에'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개인 여건상 10년 후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0년 후 초콜릿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공부를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공방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Q. 대한민국 1호인 만큼 정보가 매우 적었을것 같은데요. 어렵고 힘든 점은 없나요?
최초(맨 처음)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한국에서는 쌓을 수 없어서 유학을 갈 수밖에 없었고,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디저트 문화가 형성되기 전이어서, '쇼콜라티에'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직업 자체를 알리려고 했을 당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Q.쇼콜라티에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요?
어떤 직업이든지 직업과 관련된 걸 좋아해야 하는데..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에 관심이 있으면 일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단순히 '초콜릿을 좋아한다', '초콜릿 먹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차원을 넘어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직업인 만큼 자신만의 작품을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초콜릿으로 맛과 모양 그리고 어울리는 음식까지 생각해낼 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로 접목시킬 수 있는능력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Q. 쇼콜라티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은?
"저 역시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으로 이 직업을 선택했지만 생각보다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숱한 시행착오도 겪었고 그때마다 '초콜릿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가갔고 시행착오가 기회라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해왔다.
'쇼콜라티에'를 꿈꾸는 많은분들이 노력하면 반드시 찾아 올 '기회'를 잡기 위해서 늘 새로운 것에 초점을 두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했으면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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